세상 견문

[스크랩] 속담풀이 <바>

촘배 2010. 1. 20. 17:46

[ 바 ]





▶바꾼 것이 떡 군 것만 못하다.

바꾼 것이 아니 바꾼 것만 못하다는 뜻.

〓밥 군 것이 떡 군 것보다 못하다.

☆'바꾼'의 발음이 '밥군'과 비슷하기 때문에 생긴 말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항상 따라 다닌다는 뜻.

〓구름 가는 데 비 간다. 범 가는 데 바람 간다. 봉 가는 데 황이 간다. 용 가는 데 구름 간다.

▶바늘 구멍으로 하늘 보기.

견문見聞이 좁은 사람을 말한다.

〓댓구멍으로 하늘 보기. 좌정관천坐井觀天. 우물 안 개구리.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 온다.

추울 때에는 아무리 작은 문 구멍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도 몹시 차다는 뜻.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조그만 것도 자꾸 훔치게 되면 나중에는 큰 것까지 도둑질하게 된다는 뜻.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다.

자리에 있기가 매우 불안할 때 이르는 말.

▶바늘보다 실이 굵다.

작아야 할 것이 크고, 커야 할것이 작다는 것이니 본말전도本末顚倒의 뜻.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얼굴보다 코가 더 크다. 눈보다 동자가 더 크다. 발보다 발바닥이 더 크다.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메운다.(못 채운다)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어 채울 수 없다는 뜻.

〓되면 더 되고 싶다.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 득롱망촉得幐望蜀.

▶바닷가 개는 호랑이 무서운 줄 모른다.

바닷가에 사는 개는 호랑이를 모르기 때문에 무서워 하지 않는다는 말이니 아무리 무서운 것도 그것을 모르는 이에게는 무서운 것을 모른다는 뜻.

〓되놈이 김 풍헌金風憲 아나?

▶바람도 지난 바람이 낫다.

사람은 무엇이나 지나간 것을 더 좋게 여긴다는 뜻.

〓놓친 고기가 더 크다.

▶바람벽에 돌 붙나 보지.

바람벽에 돌이 붙어 있을 리 없는 것처럼 되지 않을 일은 처음부터 단념하는 것이 좋다는 뜻.

☆바람벽-흙으로 만든 벽

▶바람부는 날 가루 팔러 가듯.

기회를 타지 못하고 일을 한다는 뜻.

▶바람 부는 대로 돛을 단다.

①세상 형편 돌아가는 대로 따른다는 뜻. ②뚜렷한 지조 없이 세상 일 되어 가는 대로 따라서 움직이는 사람을 말한다.

〓바람 따라 돛을 단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 치는 대로.

▶바람 앞의 등잔불.

바람 앞에 등불을 켜 놓으면 금세 꺼지듯이 무척 위험한 상태를 나타내는 말.

▶바람이 불다 불다 그친다.

①어떤 불행이나 재앙災殃도 결국에는 그친다는 뜻. ②화를 내며 펄펄 뛰는 사람도 가만 두면 제 풀에 조용해진다는 뜻.

▶바람이 불어야 배가 가지.

일은 때가 잘 맞아 나가야 쉬 이룰 수 있다는 말.

〓물이 나야 배가 오지.

▶바보는 약으로 못 고친다.

어리석고 못난 사람은 인력으로 고칠 수 없다는 말.

▶바쁘게 찧는 방아에도 손 놀 틈이 있다.

아무리 바뻐 찧는 방아라도 손 놀 틈이 있는 것처럼 일이 아무리 바쁠 때라도 틈을 낼 수 있다는 말.

〓사침에도 용수 있다. 새우 찧는 절구에 손들어 갈 때 있다.

▶바위를 차면 제 발부리만 아프다.

①일시적 흥분을 참지 못하여 일을 저지르면 자기만 손해라는 뜻. ②자기와 겨룰 수 없는 큰 상대와 겨룬다면 제게만 해롭다는 말.

〓돌(또는 돌부리)을 차면 제 발부리만 아프다.

▶바지랑대로 하늘 재기.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비유할 때 하는 말.

〓장대로 하늘 재기. 손가락으로 하늘 찌르기.

☆바지랑대-빨랫줄을 받치던 장대

▶박달나무도 좀이 쓴다.

똑똑하고 야무진 사람도 때로는 혹 실수(또는 실패)할 때가 있다는 말.

▶박쥐 구실.

자기의 이익만을 취하여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박쥐의 두 마음.

▶반달 같은 딸 있으면 온달 같은 사위 삼겠다.

내가 가진 것이 좋아야 얻는 것도 좋다는 말.

〓내 딸이 고와야 사위를 고른다. 내 물건이 좋아야 값을 받는다.

▶반편이 명산名山 폐묘廢墓한다.

무슨 일에 능숙하지도 못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이가 도리어 잘 아는 체하다가 명산을 모르고 묘를 폐하는 것처럼 일을 크게 그르친다는 말.

〓반 풍수風水 집안 망친다. 선 무당이 사람 죽인다.

▶받아 논 당상堂上.

작정한 일이 확실하여 아주 틀림이 없다는 뜻.

〓받아 논 밥상.

▶발가락의 티눈만큼도 안 여긴다.

업신여김이 매우 심하다는 뜻.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갑자기 피하기 어려운 일이 닥쳤다는 말.

▶발 벗고 나선다.

잘 걷기 위하여 발을 벗었다는 것이니, 남의 일을 위하여 적극 애쓴다는 말.

▶발보다 발바닥이 더 크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말은 퍼지기 쉬운 것이니 말조심을 하라는 말.

〓무족지언이 비천리無足之言 飛千里. 낮 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한 번 한 말은 어디든지 날아 간다.

▶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은 새가 듣는다.

말은 한 번 하기만 하면 새어 나가 퍼지는 것이니 말조심하라는 말.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밤새도록 물레질만 한다.

속셈은 딴 데 있으면서도 그와 관계 없는 딴 수작만 하고 있다는 말.

☆물레질-물레로써 솜을 실로 뽑는 일

▶밤새도록 울다가 누구 초상이냐고.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그 일에 참여하고 있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

〓밤새도록 통곡해도 어느 마누라 초상인지 모른다. 밤새도록 울다가 누가 죽었느냐고.

▶밤에 보아도 낫자루, 낮에 보아도 밤나무.

무슨 물건이건 그 본색은 감추지 못한다는 말.

▶밤 자고 나서 문안하기.

다 지난 일을 가지고 새삼스럽게 말한다는 뜻.

▶밤 잔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원한이나 남에게 진 신세나 은혜도 다 때가 지나면 잊게 된다는 말.

〓밤 잔 원수 없다. 날 샌 은혜 없다.

▶밥 군 것이 떡 군 것보다 못하다.

↗바꾼 것이 떡 군 것만 못하다.

▶밥 그릇이 높으니까 생일만큼 여긴다.

조금 우대優待를 해주니까 큰 영광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밥 먹는 것은 개도 안 때린다.

아무리 큰 잘못이 있어도 음식을 먹을 때는 때리지도 꾸짖지도 말라는 뜻.

▶밥 빌어다가 죽 쑤어 먹을 놈.

성질이 매우 게으르며, 하는 짓이 어리석은 사람을 이르는 말.

▶밥 위에 떡.

그만해도 흡족한데 더 주어서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는 것을 이르는 말.

〓금상첨화錦上添花.

▶밥은 열 곳에 가 먹어도 잠은 한 곳에서 자랬다.

①사람은 거처가 일정해야 된다는 말. ②일은 가리지 않고 해도 여자의 잠자리는 일정한 곳에서 자야 된다는 말.

▶밥풀로 새 잡기.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는 뜻.

▶방귀가 잦으면 똥이 나온다.

무슨 일이고 그 징조가 자주 보이면 결국은 그 일이 일어난다는 뜻.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친다. 초시初試가 잦으면 급제及第한다.

▶방귀 뀌고 성낸다.

제가 잘못해 놓고 도리어 성을 낸다는 말.

〓똥 싸고 성낸다.

▶방귀 길나자 보리 양식 떨어진다.

일이 공교롭게도 서로 빗나가 낭패를 보게 되었다는 뜻.

〓입맛 나자 노자路資 떨어진다. 호사다마好事多魔.

▶방둥이 부러진 소, 사돈 아니면 못 팔아 먹는다.

흠이 있는 물건을 잘 아는 사람에게 팔면서 하는 말.

☆방둥이-짐승의 엉덩이

▶방망이로 맞고 홍두깨로 때린다.

앙갚음은 제가 받은 것보다 더 크게 한다는 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방앗공이는 제 산 밑에 팔아 먹으랬다.

물건은 산출되는 본바닥에서 팔아야 실수가 없다는 말.

▶방에 가면 더 먹을까,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자기 이익만 찾아 헤매는 사람을 말한다.

〓이 장 떡이 더 큰가, 저 장 떡이 더 큰가?

▶방위方位 보아 똥 눈다.

①잘 살펴서 경우에 맞는 처사를 한다는 뜻. ②사람을 보아 그에 알맞게 응대한다는 뜻.

▶밭 장자長者는 있어도 논 장자는 없다.

밭 농사에서 얻는 수익이 논 농사에서 얻는 수익보다 낫다는 말.

▶밭 팔아 논 살 때는 이밥 먹자고 하였지.

①지금까지 하던 일을 그만 두고 다른 일을 새로 시작한 것은 좀더 나을까 하여 했는데 별 신통한 일이 없었다는 뜻. ②본 남편을 이혼하고 개가改嫁하였지만 그 남편마저 별수 없다고 실망하였을 때 쓰는 말.

▶배고픈 놈더러 요기시키란다.

주어야 할 사람에게 도리어 달라고 한다는 뜻.

〓시장한 사람더러 요기시키라 한다.

▶배고픈데 장사 없다.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배고픈 것은 참을 수 없다는 뜻.

▶배고픈 호랑이가 원님을 알아 보랴?

가난하고 굶주리면 인사 체면을 돌아볼 겨를이 없다는 말.

〓새벽 호랑이가 중이나 개를 헤아리지 않는다.

▶배만 부르면 제 세상인 줄 안다.

배불리 먹기만 하면 아무 근심 걱정도 없다는 말.

▶배 먹고 이 닦기.

배도 먹고 배 속으로 이도 닥았으니 한 가지 일로써 두 가지 이익을 보았을 때 하는 말.

〓배도 먹고 배 속으로 이 닦는다. 일거양득一擧兩得.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주가 되는 것 보다 부수적인 것이 더 크거나 많다는 말.

▶배 썩은 것은 딸 주고, 밥 썩은 것은 며느리 준다.

배는 썩은 것도 그대로 먹을 수 있으니까 딸을 주고, 밥 썩은 것은 못 먹을 것이니까 며느리에게 준다는 말이니, 며느리보다 딸을 더 소중히 여긴다는 뜻.

〓가을 볕에는 딸을 쬐고 봄 볕에는 며느리를 인다. 죽 먹은 설거지는 딸을 시키고 비빔 그릇 설거지는 며느리 시킨다.

▶배 안엣 조부祖父는 있어도 배 안엣 형은 없다.

자기보다 나이 적은 사람이 할아버지 뻘이 되는 수는 있으나, 나이 어린 사람이 형이 되는 일은 없다는 말.

▶배움 길에는 지름길이 없다.

학문은 착실히 순서대로 공부해 나가야지 다른 방법이 없다는 말.

▶배워야 면장을 한다.

남의 웃자리에 서려면 배워야 한다는 말.

▶배 주고 배 속 빌어 먹는다.

제 것 주고 구걸한다는 뜻이니, 큰 이익은 남에게 주고 적은 이익을 얻을 때 하는 말.

▶배지 않은 아이 낳으라고 한다.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뜻.

▶백 년을 다 살아야 삼만 육천 일.

아무리 오래 산다고 해도 사람의 일생이란 짧다는 말.

▶백년하청百年河淸을 기다린다.

되지도 않을 일을 기다린다는 뜻.

[풀이]하청의 '하'는 黃河를 말하는 것이니, 누런 탁류가 천년에 한번에 맑는다는 말이 있다.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실지로 한 번 보는 것이 간접으로 백 번 듣는 것보다 확실하다는 뜻.

〓백문이 불여일견百聞 不如一見.

▶백일 장마에도 하루만 더 왔으면 한다.

①자기 이익 때문에 자기 본위로 이야기하는 것을 말한다. ②모든 것이 없어지면 서운하다는 말.

〓오뉴월 불도 쬐다 나면 섭섭하다.

▶백정이 버들잎 물고 죽는다.

사람은 자기의 하던 짓을 버리지 못한다는 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혼자 하는 것보다 서로 힘을 합쳐서 하면 더 쉽다는 말.

▶밴 아이 사내 아니면 계집이지.

앞으로 할 일이 둘 중의 어느 하나라고 할 때 쓰는 말.

〓밴 아이 아들 아니면 딸이지.

▶뱁새가 황새를 따라 가려면 다리가 찢어진다.

제 힘에 겨운 일을 억지로 하다가는 도리어 화를 당한다는 뜻.

〓짝새(또는 촉새)가 황새 걸음하면 다리가 찢어진다.

☆뱁새-몸이 작고 다리가 짧은 새

▶뱁새는 작아도 알면 잘 낳는다.

작다고 제 구실 못하는 법이 없다는 뜻.

〓제비는 작아도 강남 간다. 참새는 작아도 알만 잘 낳는다.

▶버들 가지 바람에 꺾일까?

가망 없는 일을 바란다는 뜻.

〓오뉴월 황소 불알 떨어지기. 오뉴월 쇠불알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버릇 배우라니까 과부집 문고리 빼들고 엿장수 부른다.

행실을 고치라니까 오히려 더 못된 짓만 하고 돌아다닌다는 뜻.

▶버선 목이라 뒤집어 보이나?

남에게 의심을 받아도 변명할 도리가 없을 때 쓰는 말.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친다.

↗방귀가 잦으면 똥이 나온다.

▶번갯불에 담뱃불 붙이겠다.

성질이 몹시 급하여 무엇이든지 당장에 그 일을 처리해 버리려고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번갯불에 콩 볶아 먹겠다. 비 틈으로 빠져 나가 겠다.

▶벌거벗고 환도環刀 차기.

격에 어울리지 않고 어색한 짓을 한다는 말.

〓갓 쓰고 자전거 탄다. 꾀벗고 돈 한 잎 찬다. 벌거벗고 전동箭屁 찰까? 속곳 벗고 은가락지 낀다. 속저고리 벗고 은반지. 적삼 벗고 은가락지 낀다. 짚신 감발에 사립紗笠 쓰고 간다.

▶범 굴에 들어가야 범을 잡는다.

어떤 목적을 이루려면 그만큼 위험을 무릅쓰고 노력해야 한다는 뜻.

〓범 굴에 들어가야 범 새끼를 잡는다. 산에 가야 범을 잡는다.

▶범도 새끼 둔 골을 두남 둔다.

누구나 자기 자식은 사랑하고 소중히 여긴다는 뜻.

〓호랑이도 자식 난 골에는 두남 둔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한다고 한다.

☆두남 둔다-소중히 여긴다

▶범도 제 소리 하면 오고, 사람도 제 말 하면 온다.

마침 화제에 오른 사람이 그 자리에 나타났을 때 하는 말.

〓호랑이도 제 말 하면 나온다. 시골놈 제 말 하면 온다.

▶범도 죽을 때는 제 집을 찾는다.

누구나 죽을 때는 자기가 난 고향을 그리워한다는 뜻.

〓호랑이도 죽을 때는 제 집을 찾는다.

▶범 모르는 하룻 강아지.

철 없이 무서운 줄 모르고 함부로 덤벼 드는 것을 말한다.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범 무서워 산에 못 가랴?

마음에 꺼림칙하더라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는 뜻.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을까?

▶범 아가리에 날고기 넣은 셈.

욕심장이에게 간 물건은 도로 찾지 못한다는 뜻.

〓호랑이에게 개 빌린 격. 고양이에게 반찬 지켜 달라는 격.

▶범 없는 골에는 토끼가 스승이라.

훌륭한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못난 사람이 잘난 체하는 것을 비웃는 말.

〓혼자 사는 동네 면장이 구장이다. 무호동중에 이작호 無虎洞中 이作虎.

▶범에게 물려 가도 정신을 차려라.

아무리 위기에 처해도 정신을 차리면 살아날 길이 있다는 말.

〓범에게 열 두 번 물려 가도 정신을 차려라.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범은 그려도 뼈다귀는 못 그린다.

겉 모양은 볼 수 있지만 속 내용은 모른다는 말.

〓범을 그려 뼈를 그리기 어렵고, 사람을 사귀어 그 마음을 알기 어렵다.

▶범을 길러 화를 받는다.

화근禍根을 길러서 스스로 걱정거리를 산다는 뜻.

〓양호우환養虎憂患.

▶범의 차반.

없을 때는 굶더라도 있을 때는 있는 대로 다 먹어치우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범 잡아 먹는 담비가 있다.

↗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범 모르는 관리가 볼기로 위세 부린다.

실력이 없는 사람이 공연히 직권을 남용하여 사람을 괴롭히는 것으로서 일을 얼버무린다는 뜻.

▶법 없이도 살 사람.

법적으로 규제를 하지 않고도 나쁜 짓을 하지 않을 착하고 정직한 사란이라는 말.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일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완력부터 쓴다는 뜻.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다.

▶벗 따라 강남江南 간다.

↗동무 따라 강남 간다. 추우강남追友江南. 권에 못 이겨 방갓 쓴다.

▶벗 줄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①가난하여 남을 도와 줄 물건은 없어도, 도둑 맞을 것은 있다는 뜻. ②자기에게 가까운 사람에게는 인색한 이가 도리어 남에게 빼앗긴다는 말.

〓동생 줄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쥐 줄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벙어리 냉가슴 앓듯.

남에게 말 못할 사정이 있어 저 혼자 마음 속으로 애태우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벙어리 두 몫 떠들어댄다.

모자라는 사람일수록 더 떠들썩하게 말이 많다는 뜻.

▶벙어리 서방질을 해도 제 속이 있다.

어리석은 이가 무슨 일을 저질러도 제 딴에는 속셈이 있어 하는 짓이라는 뜻.

〓처녀가 한증을 해도 제 매련은 있다.

▶벙어리 속은 그 어미도 모른다.

말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모른다는 뜻,

▶베는 석 자라도 틀은 틀대로 해야 한다.

적거나 급한 일이라 하여 기본 원칙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말.

〓석 자 베를 짜도 베틀 벌이기는 일반.

▶베돌던 닭도 때가 되면 홰 안에 찾아 든다.

한데 어울리지 않고 따로 돌던 사람도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때가 있다는 말.

▶베어도 움돋이.

아무리 없애려 해도 자꾸 생겨 난다는 말.

▶벼룩도 낯짝이 있다.

너무나도 뻔뻔스러운 사람을 보고 하는 말.

〓빈대도 콧등이 있다.

▶벼룩의 간을 내어 먹는다.

극히 적은 이익을 치사한 방법으로 얻는다는 뜻.

▶벼룩의 등에 육간대청六間大廳을 짓겠다.

도량이 좁고 하는 짓이 답답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부지통에 연풍대宴豊臺 하겠다.

▶벼르던 애기 눈이 먼다.

벼르던 일이 오히려 낭패되기 쉽다는 말.

〓욕교반졸欲巧反拙.

▶벼르던 제사에 물도 못 떠 놓는다.

①오랫동안 잘 하려고 벼르고 기대하는 일은 도리어 더 못하게 되는 수가 많다는 뜻. ②계획이 많으면 아무 일도 못 한다는 말.

▶벼슬은 높이고 뜻은 낮추어라.

지위가 높을수록 마음을 낮추어 먹고 겸손해야 한다는 뜻.

▶벽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지나가는 말로 슬쩍 비치기만 해도 곧 눈치를 채고 알아듣는다는 뜻.

▶벽창호

고집이 매우 세어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아주 무뚝뚝한 사람을 가르키는 말.

▶변덕이 죽 끓는 듯 한다.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잘 변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

▶병든 놈 두고 약 지러 갔더니 약국도 두건頭巾을 �더란다.

일이 급하고 요긴할 때면 찾는 것이 어긋나기 쉽다는 뜻.

☆두건-상제가 머리에 쓰는 건

▶병신 고운 데 없다.

몸이 병신이면 마음씨까지도 바르지 못하다는 뜻.

▶병신 달밤에 체조한다.

못난 자가 더욱 더 미운 짓만 한다는 뜻.

〓미운 벌레 모로 긴다. 예쁘지 않은 며느리 삿갓 쓰고 어스름 달밤에 나선다.

▶병신이 육갑六甲한다.

되지 못한 자가 가끔 엉뚱한 짓을 할 때 하는 말.

☆육갑-육십갑자

▶병신 자식이 효도한다.

별로 대단치 않게 여기던 것이 도리어 제 구실을 할 때 하는 말.

〓눈 먼 자식이 효자 노릇 한다.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나갔던 며느리 효도한다.

▶병 주고 약 준다.

일이 안 되도록 방해하여 놓고 도와 주는 체한다는 뜻.

〓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러 주기.

▶보고 못 먹는 것은 그림의 떡.

보기만 하였지 먹을 수도 가질 수도 없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겉 모양이 좋으면 내용도 좋다는 뜻.

▶보기 좋은 음식 별 수 없다.

겉 모양은 좋으면서 그 내용은 신통치 못하다는 뜻.

▶보리 누름에 선 늙은이 얼어 죽는다.

따뜻해야 할 계절에 도리어 춥게 느껴지는 때에 쓰는 말.

〓꽃샘에 선 늙은이 얼어 죽는다.

▶보리로 담은 술 보리 냄새가 안 빠진다.

제 본성은 그대로 지닌다는 뜻.

〓보리 술이 제 맛 있다.

▶보리밥알로 잉어 낚는다.

적은 자본으로 많은 이익을 얻었을 때 하는 말.

〓곤지 주고 잉어 낚는다.

▶보자 보자 하니까 얻어온 장 한 번 더 뜬다.

좀 나아질까 하였더니 더 못된 일을 저지른다는 말.

▶보채는 아이 밥 한 술 더 준다.

무슨 일이든 가만히 있지 않고 조르며 서두르는 사람에게 더 잘해준다는 말.

▶보채는 아이 젖 준다.

무슨 일이나 조르는 사람에게 더 잘해 주게 된다는 말.

〓보채는 아이 밥 한 술 더 준다.

▶복 없는 처녀는 봉놋방에 가 누워도 고자 곁에 눕는다.

운수 나쁜 사람은 하는 일마다 불운이 닥쳐 온다는 말.

〓계란에도 뼈가 있다. 복 없는 봉사 괘문卦文을 배워 놓으면 감기 앓는 놈도 없다. 능참봉을 하니까 거동이 한 달에 스물 아홉 번.

☆봉놋방-머슴들이 모여 자는 방

▶복은 쌍으로 안 오고 화는 홀로 안 온다.

기쁜 일은 겹쳐 오지 않고, 화는 연거푸 닥쳐 온다는 뜻.

▶복날 개 패듯 한다.

인정사정 봐 주지 않고 심하게 때린다는 말.

▶복 중에는 건강 복이 제일이다.

사람은 건강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뜻.

▶볶은 콩도 골라 먹는다.

사람은 무엇이나 골라 갖는다는 뜻.

▶볶은 콩에 싹 난다.

볶은 콩에서는 절대로 싹이 날 수가 없듯이 아무리 기다려도 가망이 없다는 말.

▶봄 꽃도 한 때.

부귀도 영화도 한 때의 일로 오래 계속되지 못한다는 뜻.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 없다. 한 달이 크면 한 달이 작다.

▶봄 꿩이 제 바람에 놀란다.

제가 한 일에 제가 놀란다는 뜻.

〓노루가 제 방귀에 놀란다.

▶봄 꿩이 제 울음에 죽는다.

제 허물을 제가 드러내어 화를 당한다는 말.

▶봄 눈 녹듯 한다.

금방 사라져 버린다는 뜻.

▶봄 사돈은 꿈에도 보기 무섭다.

한창 어려운 봄철에 가장 어려운 손님인 사돈을 대접하기 곤난함을 이르는 말.

▶봄에 깐 병아리 가을에 와서 세어 본다.

이해 타산에 어수룩함을 말한다.

▶봄 첫 갑자일甲子日에 비가 오면 백리중白里中이 가물다.

봄철 들어 첫 번째 맞는 갑자 날에 비가 오면 오랫동안 가물 징조라는 말.

▶봇짐 내어 주며 앉으라 한다.

속으로는 싫어하면서도 겉으로는 좋아하는 체하는 것을 말함.

〓봇짐 내어 주며 하룻밤 더 묵으라 한다.

▶봉 가는 데 황이 간다.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범 가는 데 바람 간다. 용 가는 데 구름 간다.

☆봉황-성인이 태어나면 난다는 상상의 새

▶봉사가 개천을 나무란다.

↖소경이 개천을 나무란다.

▶봉사 기름 값 물어 주기.

자기에게 관계되지 않는 돈을 억울하게 물게 될 때 하는 말.

〓중이 회膾 값 물어 준다.

▶봉사 단청丹靑 구경.

그 참 모습을 모르고 만다는 뜻.

〓봉사 굿 보기.

▶봉사 문 고리 잡기.

↖소경이 문 걸쇠. 맹자정문盲者正門.

▶봉사 제 점 못한다.

↖봉이 제 머리 못 깎는다. 식칼이 제 자루를 깎지 못한다. 의사가 제 병 못 고친다.

▶부귀빈천富貴貧賤이 물레바퀴 돌 듯 한다.

사람의 운명은 쉴 사이 없이 바뀐다는 뜻.

〓사람 팔자 시간 문제. 음지가 양지 되고 양지가 음지 된다.

▶부뚜막 땜질 못하는 며느리, 이마의 털만 뽑는다.

일은 못하는 주제에 맵시만 내는 사람을 말함.

〓동정 못다는 며느리, 맹물 발라 머리 빗는다. 『구막 매질 못하는 며느리, 이마의 털만 뽑는다.』《평안도》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하지 않으면 소용 없다는 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가마 속의 콩도 삶아야 먹는다.

▶부러진 칼 자루에 옻칠하기.

쓸데없는 헛일을 한다는 뜻.

▶부모가 반 팔자.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느냐 하는 것이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뜻.

▶부모가 착해야 효자가 난다.

부모가 착해야 아들도 따라서 착하게 된다는 뜻.

〓부모가 온 효자가 되어야 자식이 반 효자. 웃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부모 속에는 부처가 들어 있고 자식 속에는 앙칼이 들어 있다.

부모는 자식을 무한히 사랑하나 아들은 불효할 뿐이라는 뜻.

▶부부夫婦 싸움은 칼로 물베기.

부부 사이의 싸움은 쉬 화합한다는 말.

〓내외간 싸움은 개 싸움.

▶부아 돋은 날 의붓아비 온다.

화를 낼 일이 겹친다는 뜻.

▶부앗김에 서방질한다.

↖홧김에 화냥질한다.

▶부엉이 셈 치기.

계산이 분명치 않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 먹을까?

여기가 나을까, 저기가 나을까 하고 망설인다는 말.

〓이 장 떡이 더 클까, 저 장 떡이 더 클까?

▶부엌에서 숟가락 얻었다.

대단찮은 일을 하고 큰 자랑을 하는 것을 비웃는 말.

↖살강 밑에서 숱가락 얻었다.

▶부자는 망해도 삼 년 먹을 것이 있다.

부자이던 사람은 망했다 해도 얼마 동안은 그럭저럭 살아 나갈 수 있다는 뜻.

〓큰 집은 기울어도 삼 년 간다.

▶부자집 외상보다 거지 맞돈이 좋다.

장사에는 아무리 튼튼한 자리의 외상이라도 맞돈보다 못하다는 뜻.

▶부자 하나면 세 동네가 망한다.

어떤 큰 일을 하나 이루려면 많은 희생이 있게 된다는 뜻.

▶부조는 않더라도 제상이나 치지 마라.

도와 주지는 못할 망정 일에 방해 하지 말라는 뜻.

〓동냥을 못 주나 쪽박이나 깨지 마라.

▶부지런한 물레방아는 얼 새도 없다.

무슨 일이고 부지런히 하면 실수가 없고 성사가 된다는 뜻.

〓부지런한 이는 앓을 틈도 없다.

▶부처님 가운데 토막

마음이 무척 어질고 착한 사람을 이르는 말.

▶부처님 공양供養 말고 배고픈 사람 밥 먹여라.

부처님에게 정성을 들여 복을 구하기보다 실지로 덕을 쌓는 것이 낫다는 말.

▶부처님 살찌고 마르기는 석수石手에게 달렸다.

일이 잘 되고 못 되는 것은 그 일을 맡은 사람에게 달렸다는 뜻.

▶부처님에게 생선 방어 토막 훔쳐 먹었다고 한다.

당치도 않은 말이라고 제 무죄를 변명하는 말.

▶부처 밑을 기울이면 삼거웃이 드러난다.

아무리 점잖은 사람이라도 내면을 들추면 지저분한 일이 없지 않다는 뜻.

☆삼거웃-麻를 삼다가 거기서 떨어진 부스러기(검불)

▶부처 위에 불공佛供하나, 제 몸 위해 불공하지.

무슨 일이나 결국은 제게 이로운 일을 위하여 하는 것이라는 뜻.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앵돌아졌네.

북두칠성의 위치가 획 돌아 갔다 함이니 일이 낭패되었다는 뜻.

▶북어 뜯고 손가락 빤다.

작은 이익까지 추구하나 별소득이 없다는 말.

▶북어 한 마리 주고 제상 엎는다.

보잘것없는 것을 주고는 큰 손해를 끼친다는 뜻.

▶북은 칠수록 소리난다.

하면 할수록 그만큼 손해만 커진다는 말.

〓똥은 건드릴수록 구린내만 난다.

▶불 난 강변에 덴 소 날뛰듯 한다.

갑자기 급한 일을 당하여 어쩔 줄 모르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불난 끝은 있어도 물난 끝은 없다.

화재는 가재를 다소 얼마라도 건질 수 있으나, 수재는 가재가 몽땅 떠 내려가 버려 그 피해가 더 크다는 뜻.

〓가물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불난 데 부채질한다.

①남의 안 되는 일에 더 안 되도록 심술을 부린다는 뜻. ②화난 사람을 더 노하게 한다는 뜻.

〓불난 데 풀무질한다. 불붙은 데 키질한다. 울려는 아이 뺨 치기.

▶불면 날까, 쥐면 꺼질까.

어린 자녀를 매우 애지중지하는 것을 말함.

▶불 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무슨 소문이 있는 것은 반드시 그 원인이 있기 때문이라는 뜻.

▶불에 놀란 놈이 부지깽이만 봐도 놀란다.

어떤 일에 몹시 혼이 난 사람은 그와 관계 있는 것만 봐도 겁을 낸다는 말.

▶비는 데는 무쇠도 녹인다.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빌면 아무리 고집이 세고 완고한 사람도 용서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

▶비는 장수 목 벨 수 없다.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빌면 아무리 큰 잘못이라도 용서하게 된다는 말.

〓비는 데는 무쇠도 녹는다. 귀신도 빌면 듣는다.

▶비단緋緞 대단大緞 곱다 해도 말같이 고운 것은 없다.

비단이 아무리 곱다 해도 아름다운 마음씨에서 우러나오는 말처럼 고운 것은 없다는 뜻.

▶비단옷 입고 밤길 걷기.

애쓰고도 아무 보람이 없는 일을 하였을 때 하는 말.

〓금의야행錦衣夜行. 동무 몰래 양식 낸다. 어둔 밤에 눈 끔적이기, 절 모르고 시주施主 하기.

▶비단이 한 끼라.

집안이 망하여 식량이 떨어졌을 때 깊이 간직했던 비단을 팔아도 겨우 한 끼밖에 안 되니, 한번 망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는 말.

▶비둘기는 몸은 나무에 있어도 마음은 콩밭에 있다.

먹을 것 있는 데만 정신을 쓰고, 다른 일에는 정신이 없다는 뜻.

〓비둘기는 콩밭에만 마음이 있다.

▶비를 드니 마당을 쓸라 한다.

어떤 일을 스스로 하려고 하는데 마침 남이 그 일을 시켜서 신이 나지 않을 때 쓰는 말.

▶비렁뱅이가 하늘을 불쌍히 여긴다.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는 뜻.

▶비 맞은 김에 머리 감는다.

좋은 기회가 생겼을 때에 일을 한다는 말.

▶비 맞은 중 염불하듯.

듣는 사람이 알아듣지도 못하게 중얼거린다는 말.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곤란한 일이나 어려운 일을 겪고 나면, 일의 기초가 더욱 튼튼해진다는 말.

▶비지 먹은 배는 약과도 싫다 한다.

비록 좋지 않은 음식이나마 배불리 먹으면 좋은 음식이라도 싫다는 뜻.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지식이 없고 교양이 부족한 사람이 더 아는 체하고 떠든다는 뜻.

▶빌어는 먹어도 다리 아래 소리하기는 싫다.

아무리 어려운 경우에도 사정해 가며 빌기는 싫다는 뜻.

〓빌어 먹어도 절하고 싶지 않다.

▶빌어먹은 놈이 콩밥을 마다할까.

매우 아쉽거나 급히 필요한 것은 졸고 나쁨을 가릴 겨를이 없다는 말.

▶빗자루 든 놈 보고 마당 쓸라고 한다.

제 스스로 하려는 사람에게 그 일을 시킬 때 하는 말.

▶빚값에 계집 뺏기.

핑계 삼아 무도한 짓을 하는 심술쟁이 짓을 말함.

〓논 두렁에 구멍 뚫기. 우는 아이 뺨 때리기. 아이 밴 계집 배 차기. 우물 밑에 똥 누어 놓기. 애호박에 말뚝 박기.

▶빚 보증하는 자식 낳지도 마라.

까딱하면 돈 한 푼 안 써보고 빚돈을 대신 갚아 줘야 하므로 경계하여 하는 말.

〓빚 보인保人하는 자식은 낳지도 마라.

▶빚 주고 뺨 맞느낟.

남에게 잘 해주고 오히려 욕을 당할 때 쓰는 말.

▶빚 진 죄인.

빚쟁이 앞에서 빚진 사람이 기가 죽은 모양을 말한다.

〓빚 진 종.

▶빛 좋은 개살구.

겉 모양은 좋으나 실속이 없다는 뜻.

〓붉고 쓴 장. 허울 좋은 하눌타기.

▶빨래 집게 놓고 A자도 모른다.

아주 모르게 많고 무식하다는 말 (낫 놓고 기역자와 같은 말임.)

▶뺨 맞는 데 구레나룻이 한 부조.

아무 소용 없는 물건도 쓰일 때가 있다는 말.

▶빰 맞을 놈이 여기 때려라 저기 때려라 한다.

벌을 받을 놈이 드리어 큰 소리한다는 뜻.

▶뿌리 깊은 나무는 가뭄 타지 않는다.

무엇이든 근원根源이 깊고 든든하면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다는 말.

〓샘이 깊은 물은 가뭄을 아니 탄다.

▶뿌리 없는 나무에 잎이 필까?

원인이 없이 결과가 있을 수 없다는 말.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출처 : yahao님의금고
글쓴이 : yaha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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