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면 넘친다.
모든 상태가 오래 가면 쇠망한다는 뜻.
〓그릇도 차면 넘친다. 달도 차면 기운다.
▶차일 피일하다.
이날 저날로 자꾸 기한을 미룬다는 뜻.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으니 그 순서를 따라 해야 한다는 말.
▶찬밥 주고 잠 아니 온다.
변변치 않은 것에 집착하는 이를 비웃는 말.
▶찰찰察察이 불찰不察이다.
너무 지나치게 살피는 것이 오히려 살피지 않는 것만 못하다는 뜻.
▶참깨가 기니 짧으니 한다.
조그만 것을 가지고 서로 시비한다는 뜻.
〓네 콩이 크니 내 콩이 크니 한다. 콩이야 팥이야 한다. 콩 났네, 팥 났네 한다. 참새가 기냐 짧으냐 한다.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가리 못 놀까?
남들도 다 하는데 왜 난들 못 하겠느냐고 한 몫 낄 것을 제의할 때 쓰는 말.
〓시누 올케 춤추는데 가운데 올케 못 출까?
▶참새가 방앗간에 치여 죽어도 짹 하고 죽는다.
아무리 힘이 없더라도 너무 괴로운 지경에 빠지면 반항을 한다는 뜻.
▶참새가 방앗간을 거저 지나랴?
①욕심 많은 사람이 이利를 보고 그냥 지나쳐 버리지 못한다는 뜻. ②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버리기 어렵다는 뜻.
〓참새 방앗간이지.
▶참새가 방앗간을 그대로 지나랴.
자기가 좋아하는 곳을 그대로 지나라 자기가 좋아하는 곳을 그대로 지나치지 못한다는 뜻.
▶참새 잡으려다 꿩 놓친다.
작은 것을 탐내다가 큰 것을 잃고 만다.
▶참을 인忍 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아무리 분한 일이 있어도 꾹 참으면 위기를 모면 할 수 있다는 말.
〓인지위덕忍之爲德. 한 시時를 참으면 백 날이 편하다.
▶책망은 몰래 하고 칭찬은 알게 하랬다.
남을 꾸짖을 때는 다른 사람이 모르게 하고 ,남을 칭찬 할 때는 여러 사람이 알게 하라.
▶처가살이 고용살이.
처가살이하는 것은 고용살이하는 것과 같이 불안과 노고가 뒤따른다는 말.
〓원살이 고공雇工 살이.
▶처가살이 십 년이면 아이들도 외탁한다.
오랜 처가살이를 하게 되면 아이들도 모두 차가의 풍습과 성격을 따르게 된다는 말.
▶처갓집 말뚝에 절하겠네.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이 처갓집을 지나치게 우대하는 것을 경계하는 말.
▶처녀가 늙어가면 됫박 쪽박 안 남아 난다.
혼기婚期를 놓친 노처녀는 신경질을 잘 부린다는 뜻.
〓처녀가 늙어 가면 산으로 맷돌짝 지고 오른다. 『지자리 늙어 가민 산데레 证래착 지엉 오른다.』《제주도》
▶처녀가 애를 낳고도 할 말이 있다.
잘못은 저질러 놓고도 변명을 한다는 말.
〓도둑질을 하다 들켜도 변명은 한다. 삼수갑산三水甲山을 가도 할 말이 있다.
▶처녀 오장五臟은 깊어야 좋고, 총각 오장은 얕아야 좋다.
처녀는 속이 깊어야 좋고, 총각은 숫기가 있어야 좋다는 뜻.
〓『비바리 오장은 깊어야 좋고, 총각 오장은 얕아사 좋다.』《제주도》
▶처삼촌 뫼에 벌초伐草하듯.
그다지 정성을 들이지 않고 눈가림으로 하는 일을 말함.
〓외삼촌 산소에 벌초하듯. 처남의 댁네 병 보듯 한다. 처삼촌 뫼에 벌초하듯, 의붓딸의 새남하듯. 처숙부 뫼에 성묘省墓하듯.
☆새남-죽은 사람의 혼이 좋은 곳으로 가도록 비는 것
▶처서處暑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
처서 날에 비가 오면 흉년이 든다는 말.
〓처서에 비가 오면 항아리의 쌀이 준다.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사람 마음 속은 헤아리기 어렵다는 말.
〓천 길 물 속은 알아도 계집 마음 속은 모른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아무리 큰일일지라도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뜻.
▶천 마리 참새가 한 마리 봉鳳만 못하다.
수량보다 질質이 문제라는 뜻.
〓고욤 일흔이 감 하나만 못하다.
▶천지가 무너진다.
하늘과 땅이 무너진다. 즉 어떤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는 뜻.
▶철들자 망령한다.
어물어물하다가 아무 일도 이루지 못하고 나이만 먹는 것을 경계하는 말로 무슨 일이든 때를 놓치지 말고 제때에 힘쓰라는 뜻.
▶첩 정은 삼 년, 본처 정은 백 년.
첩에게 혹한 사람이라도 오래 가지 않아 본처에게 돌아온다는 뜻.
▶첫딸은 살림 밑천이다.
첫딸은 집안의 모든 일에 도움이 된다는 뜻.
▶첫모 방정에 새 까먹는다.
①윷놀이할 때 첫모를 치면 그 판에 실속이 없다는 말. ②일이 처음에 너무 잘 되면 뒤가 좋지 않다는 뜻.
▶첫사위가 오면 장모가 신을 거꾸로 신고 나간다.
처갓집에서 사위가 크게 환영받는 것을 뜻함.
▶첫술에 배 부르랴.
처음 떠먹는 한 숟가락의 밥에 배가 부르겠냐는 말처럼 ,무슨 일이든 단번에 만족할 수 없다는 말.
▶첫아이에 단산斷産.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뜻.
▶청대콩이 여물어야 여물었나 한다.
청대콩은 다 여물어도 콩깍지가 푸르기 때문에 하는 말이니, 무슨 일이 되어야 되는가 보다 한다는 말.
▶청백리淸白吏 똥구멍은 송곳 부리 같다.
청백하게 사는 관리는 뇌물을 받지 않고 녹祿으로만 살아가기 때문에 매우 가난하다는 뜻.
〓탐관貪官의 밑은 안반 같고, 염관廉官의 밑은 송곳 같다.
▶청보靑褓에 개똥.
겉보기보다 속이 보잘것없다는 말.
〓명주 잘게 개똥.
▶청산靑山에 매 띄워 놓기.
①자기 손에서 한 번 떠나간 되로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을 말함. ②허황된 일을 하고 운수만 기다리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강물에 고기 놔 보내기.
▶청廳을 빌려 방에 들어간다.
대청을 빌려 주니 방까지 들어온다는 말이니 사정을 봐 주니 차츰 더 큰 요구를 한다는 뜻.
〓행랑 빌면 안방까지 든다.
▶청하니까 매 한 대 더 때린다.
간청하였다가 도리어 간청 안한 것만 못한 결과를 나타냈을 때 하는 말.
▶체수體數 보고 옷 짓고, 꼴 보고 이름 짓는다.
그 사람의 분수와 격에 맞추어 일을 처리한다는 뜻.
〓체수 맞춰 옷 마른다. 꼴 보고 이름 짖는다.
▶초가 삼간 다 태워도 빈대 죽는 것만 시원하다.
손해는 보더라도 저를 괴롭히던 것이 없어져서 속이 후련하다는 뜻.
〓사당祠堂 당직은 타도 빈대 당직 타서 시원하다. 초당草堂 삼간 다 타도 빈대 죽는 것만 시원하다.
▶초년初年 고생은 돈 주고 산다.
젊었을 때 고생을 하면 뒷날의 낙樂이 온다 하여 달게 여기라는 뜻.
〓초년 고생은 양식 지고 다니며 한다. 초년 고생은 은 주고 산다.
▶초라니 열은 보아도 능구렁이 하나는 못 본다.
행동이 경솔하고 까부는 사람보다 속이 음흉한 사람은 더 못마땅하다는 말.
☆초라니-가면극에서 불손한 언사와 경박한 행동을 하는 하인역으로 흔히 까불까불하고 경솔한 사람을 말한다.
▶초록草綠은 한 빛.
서로 같은 무리끼리 한 패가 된다는 뜻.
〓초록은 동색同色. 가재는 게편. 유유상종類類相從. 축은 축대로 붙는다.
▶초사흘 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초사흘 달은 초저녁에 잠깐 돌았다가 곧 지므로 행동이 민첩한 며느리라야 볼 수 있다는 말로서 영민한 사람만이 섬세한 것을 보고 살필 수 있다는 뜻.
〓초생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초상 난 데 춤추기.
〓고추밭에 말 달리기.
▶초상 집 개 같다.
무척 굶주려서 초라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을 보고하는 말.
▶촉새가 황새를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
↗짝새가 황새 걸음 하면 다리가 찢어진다.
▶촌년이 아전衙前 서방을 하면 날샌 줄을 모른다.
변변치 못한 사람이 어쩌다가 혹하게 되면 정도가 지나치게 한다는 뜻.
〓촌년이 늦바람 나면 속곳 밑에 단추 단다. 촌년이 아전 서방을 하면 가자字 걸음을 걷고 육계장 아니면 밥을 안 먹는다.
☆아전-중앙과 지방 관청에 속해 있던 하급 관리.
▶촌 닭 관청에 간 것 같다.
시골 사람이 번화한 도회지에 가면 어리둥절하다는 말로서 경험 없는 일을 당하여 망설이고 있는 모양.
▶총올치로 그물 시작이라.
가는 새끼로 그물을 뜨기 시작한다는 말이니, 원대한 계획도 작을 일로써 시작한다는 뜻.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총총들이 반 병이라.
병에 무엇을 급히 부으면 반 밖에 안 든다는 말로서, 무슨 일이나 급히 서둘지 말고 찬찬히 해야 잘 할 수 있다는 뜻.
▶추운 소한小寒은 있어도 추운 대한大寒은 없다.
글자의 뜻과는 반대로 소한 무렵이 대한 때보다 더 춥다는 말.
▶추풍선秋風扇 같다.
철이 지나서 쓸모 없게 된 부채와 같이 서기가 지나서 소용 없게 된 것을 말한다.
▶충주忠州 절인 고비考搙.
매우 인색한 구두쇠를 말한다.
〓절인 고비. 자리꼽재기.
[풀이]옛날 충주에 이모라고 하는 부자가 살앗는데, 어떻게나 인색한 성미인지 자기 부모의 제사때 쓰는 紙榜을 그때마다 불살라버리기 아깝다 하여 기름으로 절여서 해마다 제사때 꺼내서 썼다는 이야기에서 온 말
▶치고 보니 삼촌이라.
매우 실례된 일을 저질럿다는 뜻.
▶치러 갔다가 맞기는 예사.
남에게 무엇을 구하러 갔다가 도리어 요구를 당하는 일도 흔히 있다는 말.
▶치마가 열 두 폭인가?
남의 일에 간섭을 잘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사돈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밤 놓아라 한다. 오지랖이 넓다. 치마폭이 넓다. 치마폭이 스물 네 폭이다.
▶치마 폭이 넓다.
자기와 상관도 없는 남의 일에 지나치게 참견한다는 뜻.
▶치 위에 치가 있다.
잘난 사람이 있으면 그 위에 더 잘난 사람이 있다는 말.
〓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나는 놈 위에 타는 놈이 있다. 파리 위에 날나리가 있다.
☆치-명사 아래에 붙어서 그에 종사하는 사람을 나타내는 말. 장사치. 동냥아치.
▶치장 차리다가 신주神主개 물려 보낸다.
일을 너무 꼼꼼히 잘 하려다가 도리어 낭패를 당한다는 뜻.
〓사당祠堂 치레하다가 신주 개 물려 보낸다.
☆신주-죽은 사람의 位牌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 옷은 새 것이 좋다.
친구는 오래 사귈수록 좋고 그 우정이 더욱 두터워진다는 말.
▶친 사람은 다리를 오그리고 자도 맞은사람은 다리를 펴고 잔다.
남을 괴롭힌 가해자는 뒷 일이 걱정되어 불안하나 피해자는 그보다 마음 편하다는 뜻.
〓도둑질한 사람은 오그리고 자도 맞은 사람은 펴고 잔다.
▶친손자는 걸리고 외손자는 업고 간다.
덜 귀여워할 데를 더 귀여워한다는 말로서 일을 반대로 한다는 뜻.
〓외손자는 업고 친손자는 걸리면서 업은 놈 발 시리다 빨리 가자 한다.
▶칠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엔 못 산다.
오랜 가뭄보다 무덥고 구중중한 장마철이 더 지긋지긋하다는 말.
〓삼 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엔 못 산다.
▶칠 년 가뭄에 하루 쓸 날 없다.
오랫동안 날씨가 개고 좋다가도 모처럼 무슨 일을 하려고 하면 비가 온다는 말.
▶칠 년 대한大旱 왕 가물에 빗발같이 보고 싶다.
간절하게, 기다리고 보고 싶다는 말.
▶칠월 더부살이가 주인 마누라 속곳 걱정한다.
남의 집 더부살이를 하는 주제에 저와는 아무 관계 없는 일을 주제 넘게 걱정한다는 뜻.
〓더부살이 환자還子 걱정.
▶칠전팔기七顚八起.
여러 번 실패에도 굽히지 않고 이겨 나간다는 뜻.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난다.
▶침 뱉고 밑 씻겠다.
일의 앞뒤도 가릴 수 없이 정신 못차린다는 뜻.
〓정신은 침 뱉고 뒤지하겠다.
▶침 뱉은 우물 다시 먹는다.
↗안 먹겠다 침 뱉은 물, 돌아 서서 다시 먹는다.
▶침소봉대針小棒大.
작은 일을 크게 과장하여 말한다는 뜻.
〓바늘끝만한 일을 보면 쇠공이만큼 늘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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