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견문

[스크랩] 속담풀이 <하>

촘배 2010. 1. 20. 17:43

[ 하 ]





▶하고 싶은 말은 내일하랬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충분히 생각하고 나서 해야만 실수가 없다는 뜻.

▶하나는 열을 꾸려도 열은 하나를 못 꾸린다.

한 사람이 잘되면 여러 사람을 도와 살릴 수 있으나 여러 사람이 합하여 한 사람을 잘 살게 하기는 힘들다는 말.

〓한 부모는 열 자식을 거느려도 열 자식은 한 부모를 못 거느린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①그 일부를 보면 전체를 알 수 있다는 말. ②매우 영리하다는 말.

〓한 일을 보면 열 일을 안다. 문일지십聞一知十. 하나를 들으면 백을 통한다.

▶하늘 높은 줄은 모르고 ,땅 넓은 줄만 안다.

키 작고 뚱뚱한 사람을 놀리는 말.

▶하늘로 올라가랴, 땅 속으로 들어가랴.

어디로도 숨을 수 없어 꼼짝 못하게 된 것을 이르는 말.

▶하늘로 호랑이 잡기.

권력이 등등하여 무엇이나 원하면 다 얻을 수 있다는 말.

〓하늘에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 이천착호以天捉虎.

▶하늘 보고 주먹질한다.

아무 소용 없는 일을 한다는 뜻.

〓하늘 보고 손가락질한다.

▶하늘 보고 침 뱉기.

↗누워서 침 뱉기.

▶하늘에 돌 던지는 격.

애써서 고생한 보람은 둘째치고 위로 던진 돌이 자기 머리 위에 떨어져 재앙이 된다는 말.

▶하늘의 별 따기.

매우 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뜻.

▶하늘이 돈짝만하다.

제 정신이 딴 데 팔려 사물事物의 정체를 보로 보지 못한다는 뜻.

〓하늘이 돈잎만하다. 하늘이 콩짝만하다.

▶하늘이 만든 화는 피할 수 있으나 제가 만든 화는 피할 수 없다.

천재天災는 인간의 노력으로 피할 수 있으나 사람은 제가 지은 재화災禍의 후환을 반드시 입게 된다는 말.

〓하늘이 주는 일은 피할 수 있어도 제가 지은 일은 어쩔 도리 없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아무리 큰 재난災難을 당하더라도 그것을 벗어날 길은 있다는 말.

〓죽을 수가 닥치면 살 수가 생긴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진다.

예기치 못했던 슬픈 소식에 충격을 받아 가슴이 아픈 상태를 표현하는 말.

▶하늬 바람에 곡식이 모질어진다.

서풍西風이 불면 곡식이 여물어 간다는 말.

▶하던 지랄도 멍석 펴놓으면 안 한다.

↗까마귀 똥도 약이라니까 물에 깔긴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하루 물림이 열흘 간다.

어떤 일을 한 번 연기하면 자꾸 일이 밀려 가니 일은 뒤로 미루지 말라는 말.

▶하루살이 불 보고 덤비듯 한다.

저 죽을 줄 모르고 미련하게 함부로 덤빈다는 말.

▶하루 세끼 밥 먹듯

지극히 평범하다는 말.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철모르는 이가 두려운 것을 모르고 함부로 덤벼 든다는 말.

〓하룻 강아지. 범 모르는 하룻 강아지. 자가사리 용을 건드린다.

▶하룻 망아지 서울 다녀 오듯.

알지 못하는 사람이 아무리 좋은 것을 보아도 소용 없다는 말.

〓까투리 북한北漢 다녀 온 셈이다.

▶하룻밤을 자도 만리성을 쌓는다.

비록 잠시 동안이지만 깊은 정의情誼를 맺는다는 말.

〓하룻밤에 만리성을 쌓는다.

▶하룻밤을 자도 헌 각시.

여자는 정조情操를 굳게 지켜야 한다는 말.

〓한 번 가도 화냥, 두 번 가도 화냥. 한 번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한다.

▶하룻 저녁에 단속곳 셋 하는 여편네 속곳 벗고 산다.

일 잘하는 사람이 오히려 고생하며 사는 일이 많다는 말.

〓열 두 가지 재주에 저녁 거리가 없다.

▶하선夏扇 동력冬曆으로 시골에서 생색 낸다.

선물로는 여름에는 부채, 겨울에는 달력이 가장 생색 나는 것이라는 뜻.

▶하지夏至를 지나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

농촌에서 하지 후에 논에 물을 대는 것이 벼농사에 중요한 일이므로 하는 말.

☆물꼬-논에 물을 대는 입구

▶학鶴이 곡곡하고 우니 황새도 곡곡하고 운다.

↗거문고 인 놈이 춤을 추면 칼 쓴 놈도 춤을 춘다.

▶한 가지로 열 가지를 안다.

한 가지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을 다 알수 있다는 뜻.

▶한강 가서 목욕한다.

일부러 먼 곳까지 가서 해봐야 신통한 것 없다는 뜻.

▶한강에 돌 던지기.

아무리 해도 헛일을 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말한다.

〓한강투석漢江投石.

▶한강이 녹두죽이라도 쪽박이 없어 못 먹겠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 눈앞에 쌓였어도 노력 없이는 얻을 수 없다는 말.

▶한 갯물이 열 갯물 흐린다.

↖한 마리 고기가 온 강물 흐린다.

▶한날 한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

한 형제 간에도 슬기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이 생기며, 같은 등속等屬이라도 똑 고르지 못하다는 말.

〓한 어미 자식도 오롱이 조롱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남의 말을 주의해서 듣지 않아, 듣지 않은 것과 같다는 말.

▶한 냥짜리 굿하다가 백 냥짜리 징 깨뜨린다.

적은 일을 하다가 큰 손해를 보게 되었다는 말.

▶한 노래로 긴 밤 새울까?

한 가지 일만 하여 세월을 헛되이 보내겠느냐는 뜻.

▶한 놈의 계집은 한 덩굴에 열린다.

한 남자의 처첩妻妾이 여럿이라도 남편의 성격과 한 집안의 가풍家風에 따라 모두 비슷한 성격과 행동으로 순화된다는 말.

〓한 남편의 처첩이 몇이라도 한 줄의 생물.

▶한 달이 크면 한 달이 작다.

세상 일이란 한 번 좋은 일이 있으면 한 번은 나쁜 일이 있기 마련이라는 뜻.

〓일월은 크고 이월은 작다. 그릇도 차면 넘친다. 달도 차면 기운다. 봄 꽃도 한 때. 열흘 붉은 꽃 없다.

▶한데 앉아서 응달 걱정한다.

제 일도 한심한 처지인데 남의 걱정까지 한다는 말.

〓뒷집 마당 벌어진 데 솔뿌리 걱정한다. 마당 터진 데 솔뿌리 걱정한다.

▶한라산漢拏山이 금덩어리라도 쓸 놈 없으면 못 쓴다.

아무리 귀중한 재물이라도 필요해서 쓸 사람이 있어야 그 가치를 나타낸다는 말.

▶한량閑良이 죽어도 기생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사람은 죽을 때도 자기의 본색을 드러낸다는 말.

〓백정白丁이 버들잎 물고 죽는다. 행담 짜는 놈은 죽을 때도 버들 잎을 재갈 메고 죽는다.

▶한 마리 고기가 온 강물 흐린다.

한 개인의 못된 행동이 사회에 큰 해독을 끼친다는 뜻.

〓미꾸리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 실뱀 한 마리가 온 바닷물을 흐린다. 일어탁수一魚濁水. 조그만 실뱀이 온 강물 다 휘젓는다. 조그만 실뱀이 온 바닷물을 흐린다.

▶한 말등에 두 길마를 지울까?

한 사람이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을 못한다는 뜻.

〓한 말등에 두 안장을 지울까? 한 몸에 두 지게 질까? 한 어깨에 두 지게 질까?

▶한 번 가도 화냥, 두 번 가도 화냥.

잘못은 한 번 저지르나 여러 번 저지르나 잘못된 일을 했다는 말을 듣기는 매일반이라는 뜻.

〓하룻밤을 자도 헌 각시.

▶한 번 걷어 챈 돌에 두 번 다시 채지 않는다.

한 번 실수한 데에는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는다는 말.

▶한 번 실수는 병가兵家의 상사常事.

누구나 한 번 실수쯤은 하는 것이므로 크게 탓하지 말라는 뜻.

▶한 번 엎지른 물은 주워 담지 못한다.

한 번 한 일은 다시 원 상태로 되돌리지 못한다는 뜻.

〓엎지른 물. 쏘아 논 화살.

▶한 부모는 열 자식을 거느려도 열 자식은 한 부모를 못 거느린다.

↗하나는 열을 꾸려도 열은 하나를 못 꾸린다.

▶한 불당佛堂에서 내 사당 네 사당 하느냐?

한 집안에서 네 것 내 것을 가려서 시비할 것이 있느냐는 뜻.

〓한 불당에 앉아서 내 사당 네 사당 한다.

▶한 섬 빼앗아 백 섬 채운다.

돈 있는 사람이 욕심은 더 많다는 뜻.

한 푼 아끼려다 백 냥 잃는다.

작은 것을 아끼다가 큰 손해를 본다는 뜻.

▶한 손뼉이 울지 못한다.

↗외손뼉이 울랴?

▶한 술 밥에 배부르랴?

무슨 일이고 처음에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없고, 힘을 조금 들이고는 큰 효과를 바랄 수 없다는 말.

〓첫술에 배부르랴?

▶한 시時를 참으면 백 날이 편하다.

세상살이란 한때의 어려움, 한때의 흥분 등을 꾹 참으면 앞날의 일이 편하게 된다는 말.

〓참을 인忍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한식寒食에 죽으나 청명淸明에 죽으나.

한식과 청명은 하루 사이므로 큰 차이가 없다는 뜻.

▶한 어미의 자식도 오롱이 조롱이.

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자식도 그 모양과 성격이 제각기 다르다는 말이니 세상 모든 일이 다 같을 수 없다는 뜻.

〓한날 한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 한 어미의 자식도 아롱이 다롱이.

▶한 외양간에 암소가 두 마리.

바보끼리 한 곳에 있으면 이익될 것이 없다는 말.

▶한 잔 술에 눈물 난다.

대단찮은 일에 원한이 생기므로 차별 대우를 하지 말라는 말.

▶한 집에 감투장이 셋이 변變.

↗목수 많은 집이 기울어진다.

▶한 집에 있어도 시어미 성을 모른다.

흔히 가깝고 손쉬운 일은 무심하게 지나쳐 버리는 일이 많아 의외로 모르는 것이 많다는 말.

〓머슴살이 십 년에 주인 성 묻는다. 삼 년 남의 집 살고 주인 성 묻는다. 십 년을 같이 산 시어미 성도 모른다. 한 집안에 김 별감金別監 성을 모른다. 한 청廳에 있으면서 김 수항金壽恒의 성을 모른다.

▶한 푼을 아끼면 한 푼이 모인다.

돈은 아끼는 대로 모인다.

▶한 푼 장사에 두 푼 밑져도 팔아야 장사.

장사를 하려면 이가 적더라도 팔아야 장사가 된다는 말.

▶함박 시키면 바가지 시키고 바가지 시키면 쪽박 시킨다.

어떤 일을 웃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시키면 그는 또 제 아랫사람에게 다시 시킨다는 말.

▶함흥차사咸興差使.

심부름 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을 때 하는 말.

〓강원도 포수砲手 의붓아비 소 팔러 보낸 것 같다. 지리산 포수.

▶항아리 속에 든 자라 잡기다.

힘 안들이고 할 수 있는 극히 쉬운 일이다.

▶항우項羽도 댕댕이 덩굴에 넘어진다.

힘이 센 항우도 보잘 것 없는 덩굴에 걸려 낙상할 때가 있다는 말이니, 아무리 자신 있는 일에도 작은 것을 무시하면 실패한다는 뜻.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

나쁜 짓만 하던 사람이 착한 일을 했을 때 쓰는 말.

▶햇비둘기 재 넘을까?

경험과 실력이 아직 연천年淺한 사람은 큰 일을 이룰 수 없다는 말.

〓하룻 비둘기 재를 못 넘는다.

▶행랑 빌면 안방까지 든다.

처음에는 소심하게 발을 들여놓다가 재미를 붙이면 대담해져 정도가 심한 일까지 한다는 뜻.

〓차청입실借廳入室. 청廳을 빌려 방에 들어 간다.

▶행수行首 행수 하고 짐 지운다.

↗아저씨 아저씨 하고 길짐만 지운다.

▶행실을 배우라니까 포도청捕盜廳 문고리를 뺀다.

↗버릇 배우라니까 과부집 문고리 빼들고 엿장수 부른다.

▶허허 해도 빚이 열 닷 냥이다.

겉으로는 호기豪氣 있게 보이나 속으로는 근심이 가득하다는 뜻.

▶헌 배의 물 푸기.

낡은 배의 밑창에 구멍이 나서 물이 자꾸 새어 들어오는데, 그 구멍을 그냥 두고 물을 퍼내면 소용이 없다는 말로서, 근본이 되는 원인을 처리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난 일만 처리한다면 문제점이 계속 생긴다는 뜻.

▶헌 분지 깨고 새 요강 물어 준다.

작은 실수로 큰 손해를 본다는 말.

▶헌 신짝 버리듯 한다.

조금도 아까운 기색없이 서슴치 않고 내버리고 돌아보지도 않는다는 뜻.

▶헌 짚신도 짝이 있다.

아무리 어렵고 가난한 사람도 다 짝이 있다는 뜻.

〓헌 고리도 짝이 있다.

▶혀가 깊어도 마음 속까지는 닿지 않는다.

아무리 말을 잘해 주어도 마음 속에 있는 것을 그대로 표현 하기는 어렵다는 뜻.

▶혀 아래 도끼 들었다.

말을 잘못 하면 큰 재앙을 받게 된다는 뜻.

〓설저유부舌低有斧. 혀 밑에 죽을 말이 있다.

▶형만한 아우 없다.

아우가 암만 낫다 해도 형만은 못하다는 뜻.

〓형 미칠 아우 없고, 아비 미칠 아들 없다.

▶형 보니 아우.

형의 잘잘못을 보면 그 아우의 사람됨도 짐작할 수 있다는 말.

▶형제는 잘 두면 보배, 못 두면 원수.

형제를 잘 두면 서로 협조하여 잘 지낼 수 있으나 못된 형제가 있으면 서로 이해 다툼을 하고 폐를 끼쳐 원수같이 생각된다는 뜻.

▶형틀 지고 와서 볼기 맞는다.

↗곤장棍杖을 메고 매 맞으러 간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

아무리 힘들고 무서운 상황일지라도 침착하기만 하면 빠져나올 수 있다는 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호랑이도 새끼가 열이면 스라소니를 낳는다.

자식을 많이 낳으면 그 중에는 못난 자식도 있다는 뜻.

↔닭이 천이면 봉鳳이 한 마리 있다.

☆스라소니-고양이과에 딸린 짐승으로 호랑이와 고양이의 중간 동물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①마침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장본인이 나타났을 때 하는 말. ②그 자리에 없다고 하여 남의 흉을 함부로 보지 말라는 뜻.

〓범도 제 소리 하면 오고, 사람도 제 말 하면 온다. 시골 놈 제 말하면 온다.

▶호랑이도 죽을 때는 제 집을 찾는다.

자기가 살던 고향 집은 누구나 다 애착심을 갖는다는 말.

▶호랑이에게 개 뀌어 준 셈.

받을 가망이 없는 사람에게 무엇을 빌려 주어 갚음을 바랄 수 없게 되었을 때 하는 말.

〓고양이보고 반찬 가게 지켜 달란다. 고양이한테 반찬 단지 맡긴 것 같다. 도둑 팽이더러 제물 지켜 달란다. 범 아가리에 날고기 넣은 셈.

▶호랑이에게 고기 달란다.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것을 기대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한다는 말.

〓고양이게게 반찬 달란다.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아무리 위급한 일을 당하더라도 정신만 똑똑히 차리면 위기를 면할 수 있다는 말.

〓물에 빠져도 정신은 잃지 마라.

▶호랑이 잡고 볼기 맞는다.

인명 피해를 주는 맹수를 잡았음에도 호랑이는 산신령山神靈의 화신化身이라 하여 잡으면 동네에 화를 입는다는 속신俗信 때문에 오히려 매를 맞았다는 말이니 장한 일을 하고도 도리어 벌을 받는다는 뜻.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닭 잡아 겪을 나그네, 소 잡아 겪는다.

▶호박꽃도 꽃이라고.

얼굴은 못 생겨도 여자라고 여자 티를 낸다는 뜻.

〓꽃은 꽃이라도 호박꽃이라.

▶호박 씨 가서 한 입에 넣는다.

애써서 조금씩 모은 것을 한꺼번에 써버린다는 말.

▶호박이 덩굴째로 굴러 떨어졌다.

뜻밖에 횡재가 생겼다는 말.

〓호박이 굴렀다. 호박이 떨어졌다.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온다.

이득을 얻으러 갔다가 도리어 손해를 당하게 되었다는 말.

▶혼사婚事 말하는데 상사喪事 말한다.

전연 딴 말을 한다는 뜻.

▶혼인 날 똥 싼다.

↗시집갈 때 등창 난다.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친다.

혼자서 모든 일을 다한다는 뜻.

▶홀아비는 이가 서 말, 과부는 은 은 이 서 말.

과부는 알뜰하여 자기 손으로 벌어서도 혼자 넉넉히 살아갈 수 있으나, 홀아비는 헤퍼서 혼자 생활할 수 없다는 말.

▶홍두깨로 소를 본다.

지나치게 무리한 일을 한다는 뜻.

▶홍시紅枾 먹다가 이 빠진다.

↗두부 먹다 이 빠진다.

▶화가 복이 된다.

처음에는 걱정스럽던 일이 후에는 도리어 행운이 되는 경우에 쓰는 말.

▶화약을 지고 불로 들어간다.

↗섶 지고 불로 들어가려 한다.

▶활과 과녁이 서로 맞는다.

하려는 일과 닥친 기회가 꼭 들어 맞았다는 말.

▶활인불活人佛이 골마다 난다.

어느 곳에나 위급할 때 구해 주는 착한 사람이 있다는 말.

〓사람 살 곳은 골골이 있다. 사람 살 곳은 가는 곳마다 있다.

↔동네마다 후레 아들 하나씩 있다.

▶홧김에 화냥질한다.

격분激奮을 이기지 못하여 될 대로 되라고 탈선脫線까지 하여 결국 제 신세를 망치게 된다는 뜻.

〓부앗김에 서방질한다. 속상하는데 서방질이나 하자는 격으로.

▶황금 천 냥이 자식 교육만 못하다.

막대한 유산遺産을 남겨 주는 것보다는 자녀 교육이 더 중요한 것이라는 뜻.

〓돈 모아 줄 생각 말고 자식 글 가르쳐라.

▶황새 조알 까먹은 것 같다.

황새가 좁쌀 한 알 까먹으나 마나 한 것처럼 양에 조금도 안 찬다는 뜻.

〓간에 기별도 안 갔다. 목구멍의 때도 못 씻었다. 쌍태 난 호랑이가 하루살이 한 개 먹음만하다. 코끼리 비스킷 하나 먹으나 마나.

▶황소 뒷걸음질하다 쥐 잡는다.

미련하고 느린 사람도 어쩌다 한몫 할 때가 있다는 말.

▶훈장訓長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

선생은 아이들을 가르치느라고 속도 많이 썩이고 애를 태운다는 뜻에서 하는 말.

〓초학初學 훈장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

▶훗장 떡이 클지 작을지 누가 아나?

앞으로 일어날 일은 추측하기 힘들다는 말.

▶휑한 빈 집에 서발 막대 거칠 것 없다.

↗서발 막대 거칠 것 없다.

▶흉년에 어미는 굶어 죽고, 아이는 배 터져 죽는다.

흉년에는 양식이 모자라 어른은 아이들을 생각해서 자기는 안 먹고 자꾸 주므로 아이들은 과식을 하게 되어 어른은 더욱 굶주린다는 말.

▶흉년에 윤달.

불행한 일이 겹쳐 일어난다는 말.

〓설상가상雪上加霜. 엎친 데 덮치기.

▶흉년의 떡도 많이 나면 싸다.

귀한 물건도 많이 공급되면 값이 싸진다는 말.

▶흉이 없으면 며느리 다리가 희단다.

며느리를 미워하는 시어머니는 생트집을 잡아서 흉을 본다는 말.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축이 달걀 같다고 나무란다. 『숭이 읏이민 매누리 다리가 히영 한다.』《제주도》

▶흘러가는 물도 떠 주면 공功이라.

남을 도와 준다는 것은 힘들지 않은 작은 일일지라도 받는 이는 고맙게 느끼는 것이므로 작은 일이라도 선행善行을 하라는 뜻.

〓급수공덕給水功德. 흘러가는 물 퍼주기.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좋은 일은 권하고 나쁜 일은 말려야 한다는 뜻.

▶흰 술은 사람의 얼굴을 누르게 하고, 황금은 사람의 마음을 검게 한다.

사람의 나쁜 마음은 항상 돈 때문에 생긴다는 말.

출처 : yahao님의금고
글쓴이 : yaha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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