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든 놈은 칼로 망한다.
남을 해치려는 사람은 반드시 남의 해침을 받는다는 뜻.
▶칼 물고 뜀뛰기
매우 위험한 지경에 놓이게 되었다는 말.
▶커도 한 그릇, 작아도 한 그릇.
①명분이야 어떻든 몫은 똑같이 돌아갈 때 하는 말. ②작으나 크나 명목상名目上 한 그릇은 마찬가지라는 뜻.
▶코가 쉰 댓 자나 빠졌다.
근심 걱정이 많아 맥이 확 빠졌다는 뜻.
〓내 코가 석 자. 오비삼척吾鼻三尺.
▶코 묻은 돈.
어린아이가 가진 적은 돈이라는 뜻.
▶코방귀만 뀐다.
남의 말은 들은 체 만 체 아무 대꾸 도 아니하는 것을 이르는 말.
▶코 아니 흘리고 유복하랴?
수고를 하지 않고 이를 얻지 못한다는 뜻.
▶코 아래 진상이 제일이라.
남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는 먹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제일이라는 뜻.
▶콧구멍 같은 집에 밑구멍 같은 나그네 온다.
가난한 집에 반갑지 않은 손님이 온다는 뜻.
▶콧구멍에 낀 대추씨.
매우 작고 보잘것 없는 물건을 말한다.
▶콩도 닷 말, 팥도 닷 말.
골고루 공평하게 나눠 준다는 말로서 어디나 마찬가지란 뜻.
〓커도 한 그릇, 작아도 한 그릇.
▶콩 반 머리만한 것도 남의 몫에 지어 있다.
남의 것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탐내지 말라는 뜻.
▶콩 반쪽이라도 남의 것이라면 손 내민다.
남의 것이라면 무엇이나 탐내어 가지려고 한다는 말.
▶콩 볶아 먹다가 가마솥 깨뜨린다.
작은 일을 야무지지 못하게 하다가 큰 탈이 낫다는 뜻.
▶콩 심어라 ,팥 심어라 한다.
작은 일을 가지고 일일이 지나친 간섭을 한다는 뜻.
▶콩 심는 데 콩 나고 팥 심는 데 팥 난다.
모든 일은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긴다는 말.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곧이 안 듣는다.
거짓말을 잘하면, 참말을 해도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는 뜻.
▶콩을 팥이라 해도 곧이듣는다.
평소에 신용이 있는 사람의 말은 무슨 말이라도 믿는다는 뜻.
▶콩이야 팥이야 한다.
별차이 없는 것을 가지고 다르다고 따지거나 시비한다는 말.
〓내 콩이 크니 네 콩이 크니 한다. 참깨가 길나 짧다 한다. 참새가 짧으냐 기냐 한다. 콩 났네 팥 났네. 콩팔칠팔한다.
▶콩죽은 내가 먹고, 배는 남이 앓는다.
↗도둑질은 내가 하고 오라는 네가 져라.
▶콩팔칠팔한다.
①몹시 시끄럽게 알아듣지도 못할 소리를 지껄인다는 말. ②서로 비슷한 것을 가지고 시비를 가리고 잔소리한다는 뜻.
▶큰 고기는 안 잡히고 송사리만 잡힌다.
〓고기는 안 잡히고 송사히만 잡힌다.
▶큰 도둑이 작은 돋구을 잡는다.
①큰 죄를 지은 놈이 작은 죄를 지은 놈을 치죄治罪한다는 뜻. ②큰 허물 가진 놈이 작은 허물 가진 놈을 비방한다는 말.
▶큰 둑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
아주 작은 흠이라도 곧 고치지 않으면 그 흠 때문에 일을 망치게 된다.
▶큰 방축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
①매우 미약한 힘도 오래 계속되면 큰 일을 이루게 된다는 뜻. ②조그마한 잘못이라도 계속해서 하면 장차는 큰 해를 보게 된다는 말.
▶큰 벙거지 귀 짐작.
벙거지가 아무리 크더라도 귀에 걸려 흘러내리지 않는 것처럼 무슨 일이나 짐작이 있어 요량을 할 수 있다는 말.
▶큰 북에서 큰 소리 난다.
도량度量이 커야 훌륭한 일을 한다는 말.
▶큰 일이면 작은 일로 두 번 치러라.
한꺼번에 큰 일을 벅차게 하는 것보다 여러 번 나눠 하는 편이 낫다는 말.
▶큰 집은 기울어도 삼 년 간다.
↗부자는 망해도 삼 년 먹을 것이 있다.
▶키는 작아도 담은 크다.
키가 작아도 용감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키 크고 싱겁지 않은 사람 없다.
키가 큰 사람 중에 싱거운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키 크면 속 없고, 키 작으면 자발 없다.
흔히 키 큰 사람은 실속 없고 싱거우며, 키 작은 사람은 참을성이 없고 행동이 가볍다는 말.
▶타관 양반이 누가 허 좌수許座首인 줄 아나?
무슨 일에 관여하지 않는 사람은 그 일에 대하여 모르므로 참여參與할 수 없다는 말.
〓되놈이 김 풍헌金風憲을 아나?
▶타는 집에 부채질한다.
-화가 난 사람의 화를 더 돋군다는 말
-남의 재난을 보고서 더욱더 나쁘게 일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탐관貪官의 밑은 안반 같고, 염관廉官의 밑은 송곳 같다.
부패된 고나리는 재물을 모아 살이 찌고, 청렴한 관리는 청빈淸貧하여 가난하게 지낸다는 뜻.
〓청백리淸白吏 똥구멍은 송곳 같다.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고생을 이겨내면 다음에는 즐거운 일이 생긴다는 뜻의 말.
▶태산이 평지 된다.
세상의 변화가 많다는 말.
〓상전벽해桑田碧海.
▶태수 되자 턱 떨어져.
오랫동안 노력하여 모처럼 일이 이루어지나 박복薄福하여 허사가 되었다는 뜻.
〓모처럼 태수가 되니 턱이 떨어져. 재주를 다 배우니 눈이 어둡다.
▶터를 잡아야 집을 짓는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어야 한다는 말.
▶터서구니 사나운 집은 까마귀도 앉지 않는다.
가정 불화가 많은 집에는 아무도 왕래를 하지 않는다는 말.
〓사나운 귀신 센 집은 말×도 벙긋 못한다.
☆터서구니 사납다-家品이 좋지 않고 불화한 집안이라는 뜻의 평안도 사투리
▶터주에 붙이고 조왕에 붙인다.
여기저기 갈라 놓는다는 뜻.
〓터주에 놓고 조왕에 놓고 나면 아무것도 없다.
▶턱 떨어진 광대廣大.
광대의 턱이 떨어지면 광대놀이를 할 수 없는 것처럼 의지할 데가 없어 꼼짝도 못한다는 뜻.
〓끈 떨어진 뒤웅박. 끈 떨어진 망석중이. 줄 끊어진 박 첨지.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기도 못하는 게 날려 한다. 푸둥지도 안 난 것이 나려고 한다.
▶털도 안 뜯고 먹겠다 한다.
-몹시 성급하게 덤빈다는 뜻-
-남의 물건을 통째로 먹으려 한다는 말-
▶털 뜯은 꿩
꼭 있어야 될 것을 빼앗겨서 모양이 괴상하거나 골이 초라하게 된 것을 이르는 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누구나 결점을 찾아보면 하나도 허물이 없는 사람이 없다는 뜻.
▶털을 뽑아 신을 삼겠다.
남의 은혜는 꼭 갚겠다는 말.
〓결초보은結草報恩.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몰래 저지른 잘못이 두려워서 제풀에 겁을 떨고 있는 사람을 보고하는 말
▶토끼 둘을 잡으려다가 하나도 못 잡는다.
욕심을 부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다 어느 한 가지도 이루지 못한다는 뜻.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필요한 때는 소중히 여기다가도 ,필요 없게 되면 천대하고 버린다는 뜻.
▶틈 난 돌이 터지고 태 먹은 독이 깨진다.
어떤 징조가 보이면 반드시 그 일이 나타나고야 만다는 뜻.
〓빈 틈에 바람이 난다. 썩은 고기에 벌레 난다.
▶티끌 모아 태산.
작은 것이라도 많이 모이면 큰 것을 이룬다는 뜻.
▶파리도 여윈 말에 더 붙는다.
강자强者에게는 아무도 손을 대지 않지만 약한 자에게는 누구나 달려들어 갉아먹는다는 말.
▶파리 목숨 같다.
목숨이 보잘것없는 것으로 여겨짐을 이르는 말.
▶파리한 강아지 꽁지 치레하듯.
꼴사나운 데 겉치레를 한들 그 모양이 좋아지지 않는다는 뜻.
〓당나귀 귀치레. 더벅머리 댕기 치레하듯. 머리 없는 놈 댕기 치레하듯.
▶파방罷榜에 수수엿 장수.
일이 끝나 더 볼 것이 없다는 뜻.
〓파장罷場에 수수엿이야.
☆파방-과거에 급제한 사람의 발표를 취소하는 것
▶파총把摠 벼슬에 감투 걱정한다.
대단찮은 파총 벼슬을 하고서 감투 걱정을 한다는 말이니,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는 뜻.
〓하라는 파총에 감투 걱정한다.
☆파총-각 軍營의 종4품벼슬
▶판에 박은 거 같다.
여럿이 신통하게도 한결같이 똑같을 때 쓰는 말.
▶팔백금八百金으로 집을 사고, 천금千金으로 이웃을 산다.
↗세 잎 주고 집 사고, 천 냥 주고 이웃 산다. 집으 사면 이웃을 본다.
▶팔십 노인도 세 살 먹은 아이한테 배울 것이 있다.
어린 아이의 말이라도 기발하고 사리에 맞아 귀담아 들을 만한 말이 있으니 덮어 놓고 무시하지 말라는 뜻.
〓늙은이도 세 살 먹은 아이 말을 귀담아 들어라. 아이 말도 귀여겨 들어라. 어린 아이 말도 귀여겨 들어라.
▶팔은 안으로 굽는다.
팔이 자기 쪽으로 굽듯이 누구나 가까운 사람에게 정이 더 간다는 말.
▶팔이 들이 굽지 내 굽나?
사람은 누구나 자기와 가까운 사람에게 정이 더 쏠린다는 말.
〓손이 들이 굽지 내 굽나? 잔 잡은 팔은 안으로 굽는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
▶팔자가 사나우면 총각 시아비가 삼간三間 마루로 하나라.
하도 어이가 없고, 별 망측스러운 일도 다 보았다는 뜻.
〓팔자가 사나우면, 시아비가 삼간 마루로 하나.
▶팔자는 독에 들어 가서도 못 피한다.
타고 난 운명은 억지로 바꿀 수 없다는 말.
〓팔자 도망은 독 안에 들어도 못 한다.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 듣는다.
남의 말을 잘 믿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팥을 콩으라 해도 곧이 듣는다.
▶팥죽 단지에 생쥐 달랑거리듯.
무엇을 알지 못하여 끊임없이 드나드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
▶패군敗軍한 장수는 용맹을 말하지 않는다.
어떤 일에 실패한 사람은 그 일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 못한다는 뜻.
〓패장敗將은 말이 없다.
▶패는 곡식 이삭 빼기
이제 막 열매를 맺으려고 나오는 이삭을 잡아 빼 버린다는 말로서, 매우 심통이 사납다는 뜻.
▶편지에 문안.
편지에는 언제나 인사말이 있어야 함이니, 항상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을 이르는 말.
▶평양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억지로 시키기 힘들다는 뜻.
▶평택平澤이 무너지나 아산牙山이 깨어지나?
싸움을 걸 때 서로 끝까지 승부를 결정해 보자고 벼르고 나서는 말.
〓아산이 깨어지나 평택이 무너지나? 백두산이 무너지나 동해수가 메어지나?
▶포도 군사의 은동곳 물어 뽑는다.
도둑놈이 붙잡히어 하옥下獄될 때 포도 군사捕盜軍士의 상투에 꽂은 은동곳을 슬쩍 물어 뽑는다는 말이니, 나쁜 버릇은 어디엘 가나 고치기 어렵다는 말.
〓개고기는 언제나 제 맛이다. 제 버릇 개 줄까?
▶포도청捕盜廳 문고리도 빼겠다.
겁이 없고 대담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포천抱川 장 소 까닭.
웬 일이냐고 묻는 말에 엉뚱하게 다른 구실을 댈 때 하는 말.
[풀이]옛날 포천 어느 장날 쇠장거리에서 소를 각기 팔러 온 사돈끼리 만났는데, 두 사람은 소 파는 것도 잊고 주막에 가서 주거니 받거니 서로 권하는 술에 취하여 파장 때야 겨우 일어나 소를 타고 제각기 밤늦게 집으로 돌아갔다. 등잔불도 꺼진 밤중에 안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취하여 자던 이가 새벽녘에 목이 말라 깨어 보니 이게 웬일인가? 옆에 자는 이는 사돈 마누라가 분명하여 번쩍 정신이 든 사돈은 옷을 주워 입자 도망치듯 사돈집을 빠져 나와 자기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는데도중에서 두 사람은 만나게 되었다. 똑같은 경우를 당한 두 사람이 서로 하는 말이 '그건 포천정 소 까닭(바꿔 탄 까닭)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푸둥지도 안 난 것이 날려고 한다.
↗기도 못하는 게 날려 한다.
▶푸성귀는 떡잎부터 알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 열매 될 꽃은 첫 삼월부터 안다. 용 될 고기는 모이 철부터 안다.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 잘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 듯.
풀 담은 그릇에 쥐나 풀을 먹으려고 들락날락하듯 무엇이나 자주 드나드는 것을 두고하는 말.
〓반찬 단지에 고양이 발 드나들 듯. 조개젓 단지에 괭이 발 드나들 듯. 팥죽 단지에 새앙쥐 달랑거리듯. 『풀 Ꟊ은 바구리에 �이 나들듯.』《제주도》
▶풀 베기 싫어하는 놈이 단수만 센다.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
▶품속에 들어온 새는 잡지 않는다.
항복해 온 사람은 미워도 해치지 않아야 한다.
▶품안에 있어야 자식이라.
자식이 어렸을 때는 부모를 따르나 차츰 자라면 부모로부터 멀어진다 하여 쓰는 말.
▶풋고추 절이 김치.
절이 김치를 만들 때 풋고추가 꼭 들어가므로 사이가 매우 친하여 둘이 항상 붙어 다니는 것을 보고 하는 말.
▶풍년 개 팔자.
아무 근심 걱정 없고 편한 처지라는 뜻.
▶평지에서 낙상한다.
어려움이라고는 전혀 없는 곳에서 실패한다는 뜻.
▶포수 집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큰 세력 믿고 주제넘게 날뛴다.
▶푸줏간에서 앞에서 고기 먹는 시늉만 해도 낫다.
자기가 원하는 것은 , 설사 이루지 못하더라도 생각만으로도 즐겁다는 뜻.
▶푸줏간에 든 소.
죽을 처지에 놓여 아무리 애를 써도 벗어나지 못하게 된 처지를 이르는 말.
▶풀 없는 밭 없다.
어느 밭에나 풀이 나 있듯이 , 어느 곳이든지 나쁜 사람이 꼭 끼여 있다는 뜻.
▶풀을 없애려면 뿌리까지 뽑아야 한다.
-나쁜 일은 다시는 하지 못하도록 그 바탕까지 쓸어 버려야 한다는 뜻.
-무슨 일을 하거나 철두철미(빈틈없이)하게 하라는 뜻.
▶풍년 거지 더 섧다.
모든 사람이 넉넉한데 자기 혼자만 궁하게 있으니 더 서럽다는 말.
풍을 떤다.
실제보다 너무 과장하여 동떨어지게 한다는 말.
▶피 다 뽑은 논 없고, 도둑 다 잡은 나라 없다.
논의 피를 뽑아도 자주 나듯 도둑도 다 잡아도 또 생겨 난다는 뜻.
▶피를 피로 씻는다.
①같은 혈족血族끼리 싸운다는 뜻. ②악惡을 악으로 처리한다는 말.
▶피장皮匠이 내일 모레.
↗갖바치 내일 모레.
▶피장 파장.
서로 매일반이라는 말.
〓두꺼비 씨름 같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
무슨 일이라도 반드시 핑계거리는 있다는 뜻.
▶핑계 핑계 도라지 캐러 간다.
적당한 핑계를 둘러 대고 놀러 간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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