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은 우리군의 훈련체계를 획기적인 과학화
추세로 전환시키고 있으며, 우리는 컴퓨터를 이용한 각종 War–game 모델과
훈련 프로그램들을 접하고 있다. 부대는 이러한 모델 및 프로그램들을
분석하고 야전제대에서 손쉽게 적용훈련이 가능한 TSFO(관측모의훈련)
프로그램과 이를 응용한 대대급 War–game 모델을 개발하여 과학화된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전투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PC를 이용한 TSFO(Trainning Set Fire & Observation)프로그램은 기존
군단급당 1개소의 TSFO 교육장이 설치되어 운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나 실질적으로 군단 TSFO 교육장의 이용기회가 제한되고, 특히 교육장의
준비된 지형화면 정보들이 실제로 전투를 수행할 부대의 작전지역과 연계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어 부대내에서도 최소한의 공간과 장비를 이용하여 싸울 지형을
가지고 훈련하자는 취지하에 개발하게 되었다.
TSFO 프로그램은 펜티엄급 PC 2대와 빔프로젝터 및 스크린만 있으면 어디서든
활용 가능한 관측훈련용 프로그램으로서 주요기능은 관측 기본교육용 CBT프로
그램과 파노라마 사진을 이용한 작전지역 지형정보, 최초사격요구 및 차후수정을
위한 관측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보병연대급까지
배포되어 연대급단위 자체훈련이 가능하며 초임장교 전입시 지형숙지 및 관측
훈련용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그림 1]
대대급 거점전투 War–game 모델은 TSFO 프로그램을 응용하여 개발한 보병
대대 훈련 모델로 대대거점의 파노라마식 항공사진을 기본 지형정보로 입력시켜
실지형 사진상에서 거점에 대한 적 예상 공격양상의 묘사가 가능하고, 이에 따른
아군의 기동계획, 화력계획, 장벽계획을 실시간대에 실지형에 묘사한 후 토의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 훈련모델은 지도 및 요도 또는 상황
판을 이용한 기존의 지휘소연습에 비하여 현장감 및 실전감을 가지고 실지형
연계하 경계부대 및 주방어부대의 배치와 전투절차 검증, 그리고 장벽 및 화력
계획 숙지가 가능함으로써 야외훈련전 간부교육시 주둔지에서 실지형을 이용한
전술토의를 실시하는 것과 대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그림 2]
그러나 이러한 훈련 프로그램은 2차원적 평면상의 묘사방법으로 전장상황과
동일한 효과를 달성하는데는 제한이 된다. 현재 일반사회의 각종 게임프로그램
(예,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3차원적인 입체영상하에 게이머의 전술과 전략 등이
그대로 묘사되고 전장소음까지 제공되어 상당한 수준의 실전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 우리 군에서의 각종 훈련모델 및 프로그램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제작 보급해 준다면 실제 싸울 지형에서 실제 전장과 동일한
감각을 가지고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보다 훈련의 효과가 증대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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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TSFO 프로그램 그림 2. War–game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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