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디지털 세상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거점 또는 훈련장
이나 지휘통제실에서는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색칠한 요도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부정확하고 만들기도 힘들기 때문에 간단하게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
하여 비치하면 시간과 노력이 절약되고 현장에서 보는 효과도 있는 등
효율적이다. 따라서 사단에서는 파노라마사진과 최신 항공사진을 촬영하여
이를 CD로 제작 활용하도록 하였다.
강안초소 및 거점 등에 비치된 기존의 요도는 병사가 손으로 그림으로써
오차가 많고 구체적이지 못해 실제 지형지물의 숙지와 식별이 곤란
하였다. 특히 상황조치 및 각종 훈련시 현장에 대한 입체적인 파악과 통제가
제한되었고 파스텔과 물감 등을 사용하여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습기로 인해
번지거나 변색되어 활용이 제한되었으며 관리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작전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강안 초소의
경계 및 감시구역, 주요 거점, 훈련장, TOD 가시선 등을 파노라마식 사진으로
촬영하여 초소 및 지휘통제실에 비치하였다. 파노라마 사진 제작시 내용, 질,
보안성을 고려하여 사단 또는 연대에서 총괄적으로 촬영 후 보안측정을 필한
사진관에서 현상 및 인화하여 배포함은 물론 사진자료를 종합하여 CD로 제작
함으로써 사단은 물론 예하부대에서도 각종 훈련과 상황조치간에 현장을 가지
않고도 해당지역을 손금 보듯이 파악하고 현장감 있는 지휘통제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였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항공사진 역시 최근의 지형변화
사항이 누락되어 있었고 정보종합실에만 부착되어 있어 상황 발생시 사단의 지휘
통제실 요원들이 활용하기 곤란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제한사항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정보지원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최신화된 작전지역 항공사진을 2차에 걸쳐 획득하여 집성과 주석작업을
거쳐 지휘통제실 내부 각 기능별로 비치하여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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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서인『육도(六韜)』에는 인재를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다음의 여덟 가지 사항을
지적하고 있다.
첫째, 질문을 해보아서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가를 관찰한다.
둘째, 토론으로 추궁하여 그 임기응변(臨機應變)의 재능을 관찰한다.
셋째, 첩자로 보내서 내통(內通)을 권유하여 그의 충성도를 알아본다.
넷째, 비밀을 털어놓아 그 덕성을 관찰한다.
다섯째, 재정을 맡겨보아 정직성을 관찰한다.
여섯째, 여자를 접근케 해서 얼마나 마음이 굳은가를 살펴본다.
일곱째, 어려운 일을 맡겨보아서 용기의 유무를 알아본다.
여덟째, 술에 취하게 하여 그 태도를 관찰한다.
이러한 여덟 가지 시험방법을 적용해 보면 대상 인물이 현명한지 혹은 우매한
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컨대, 인재의 등용에 있어서는 그 정도의 신중
함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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