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생각 군인

수색은 조기에, 매복은 취약시간에

촘배 2009. 1. 26. 06:23

기존의수색 정찰시간은‘주간’이라고만 명시하여 오전이나 오후 어느
때라도 부대 여건이나 특성에 따라 실시되었다. 이러한 수색
정찰시간은 적 침투 흔적의 조기 발견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강안작전 지역은 넓은 지역인데 반하여, 수색/매복 지역은 부대가
접근/점령이 가능한 지역으로만 계획이 수립되어 적의 침투흔적이나 침투를 탐지
하는데 제한이 많았다. 그리고 전술적 식견이나 전투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대장이나 부사관에 의해 작전을 실시하다 보니 경험부족으로 적 침투흔적을
간과할 수가 있으며, 적과 조우시에도 적절한 상황조치 행동에 미숙함을 보일
우려가 있었다. 게다가 경계형태나 작전적 고려사항을 전혀 반영하지 못함으로써
노력의 낭비나 부족으로 효과적인 작전을 수행하는데 제한이 되었다.
이러한 제한사항을 해소하기 위하여 수색 / 매복작전에 대해 수차례의 전술
토의와 시범식 교육을 통하여 작전효율성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였다.
수색 / 매복작전의 핵심은 적 침투를 조기에 경보하고 초기에 적을 제압,
격멸하여 작전지역의 확대를 방지하고 적 침투지역을 원천봉쇄함으로써 추가
적인 적 도발을 저지하는 데 있다. 이러한 수색/매복작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적과 접적하고 있는 강안경계부대의 수색/매복작전방법을 개선하여
수색은 가능한 한 아침 일찍 실시하고 매복은 취약시간에 실시함으로써 침투
하는 적을 반드시 포착, 격멸할 수 있도록 작전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우선 주간 수색 정찰시간을 조정
하여 주간에 실시하게 되어 있는 수색
정찰시간을 BMNT를 전후하여 조정
하였다. 그래서 적 침투흔적을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최기 새벽에 수색
정찰을 실시함으로써 조기에 적 침투
흔적을 발견하는데 주안을 두도록
지침을 하달하였다. 그리고 정보분석에
의해 적 침투가 가능한 지역으로 수색/매복지역을 확대하여 조기에 적 침투를
원천 봉쇄하고 접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수색 / 매복작전시 연(대)대
간부가 동반하여 주 􄦤�회 이상 수색/매복을 실시함으로써 소대장과 부사관의
경험부족을 보완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강안 경계형태에 따라 수색 / 매복
작전을 탄력적으로 적용하여 불필요한 노력의 낭비를 제거하고 취약시기에
부대의 전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하였다. 또한 수색작전시에는
수색견과 군견병을 대동하여 미세한 흔적이나 자취라도 놓치지 않도록 하였다.
매복작전시에는 􄦤�􄦤�􄦤� 이후에 투입함으로써 강안에서 관측하는 적이 매복부대의
매복지점을 알 수 없도록 하였다.
이러한 제도와 체제의 개선을 통하여 내 눈앞에 적이 나타난다는 확신을
가지고 적 침투흔적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과 접촉을 유지하며 적절한 상황조치로
작전지역의 확대를 방지하고 조기에 작전을 종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으며,
작전지역/실시방법의 보완을 통하여 효율적인 작전활동의 여건을 보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