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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제거용 미공군 개발무기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대응이 단호해지고 있다. 미국 합참의장은 한국의 자위권 행사 지지와 적극지원을 천명했다. 연합사 근무 한국정보장교는 ‘선택적으로 보내진’ 이들 정보를 한국 군에 전달한다. 한국공군의 백두-금강 감시 장비로는 북한 전역을 속속들이 알 수 없다. ‘흐린 눈’으론 북한 도발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 미군이 동원하는 정찰위성은 KH-11/12/13 등이 동일 장소를 2~3일 마다 통과하고, 공백기간에는 U-2기 같은 정찰기나, RQ-4 글로벌 호크 무인정찰기가 보완한다. 군 소식통은 “북괴의 연평도 포격에 대응한 한·미 해군 연합작전 때 F-22가 급유기와 함께 한반도 상공에서 대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F-22 주 임무는 북한 미그기의 도발시 원거리 격파이다. 이들 스텔스 전폭기들은 북괴군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고 북한에 침투해 표적을 정밀 공격할 수 있다.
B-2 는 특히 3만 파운드급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MOP’ 2기를 장착하여 김정일의 요새화된 지하시설을 파괴 할 수 있다. 그밖의 미공군 F-15E 전폭기와 B-1, B-52 폭격기들은 JDAM을 대량 장착해 수백 개 표적을 동시 공격할 수 있다.
이같이 한.미연합 전폭기들은 2~3일이면 북한 내 1000여 개의 주요 표적을 파괴시키고 북한의 전쟁 수행 능력을 마비시킬 수 있다. 북한은 이같은 한·미 연합 공군력의 위력을 예상하여 "비대칭적인 대응’으로 전투배치하고 있다. 즉, 미사일,장사정 야포 등을 동원 수도권을 공격하고, 동시에 땅굴과 다양한 운송수단(AN-2, 공기부양정,잠수정,고속 상륙정 등)을 이용 특작부대(20만명 추정)를 침투시켜, 수도권 및 인천-평택 기습 공격을 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북괴가 NLL 무효화와 서해5도 도발을 획책하는 이유가 이 특작부대의 기습침투 공격작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있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주한미군의 아파치(AH-64D) 1개 대대는 아프가니스탄 파견을 위해 2008년 본토로 철수했었다. 1200발짜리 30㎜포와 2.75인치 로켓탄 76기도 장착 가능하여 해상에서 움직이는 고속정이나 저공 비행하는 AN-2기 같은 것에 대응하는데 전투기보다 효율적이다.
해군 함정도 북괴군의 지대함 미사일 위협 때문에 50㎞ 내로는 못 간다. 따라서 연안을 따라 빠르게 움직이는 고속정이나 공기 부양정에 대한 대응을 고민해 오던 주한 미군이 찾아낸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법이 바로 아파치 헬기다.
북한은 핵무기를 믿고 갱도 속에서 버티다 확전의 길을 밟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미군의 작전 반경은 달라진다. 지휘부와 핵시설 공격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미군은 이미 이런 연습을 많이 해왔다 ‘화랑’이란 이름의 전 미 군사정보국(DIA)요원이 줄곧 언급했던 내용이다.
이를 종합하면 이 작전은 이렇게 진행됐다. F-117은 레이더 추적을 따돌리고 야간에 북한 영공으로 침투해 김정일의 20여 개 특각 중 ‘김정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찾아 폭격하듯 급강하했다 급상승한다. 무선통신이 급증하고 병력 이동이 많아진다. 그런데 김정일이 실제로 머물러 있는 때와 그렇지 않은 때 패턴이 다르다. 2.13t의 벙커버스터는 GPS레이저로 유도돼 암반이나 강화콘크리트는 6m, 일반 토양은 30m를 뚫고 들어가 폭발한다. 그러나 GBU-28은 지하 수백m 바위 속에 들어앉은 김정일의 지휘소나 핵 시설을 파괴하기엔 미흡하다. 보잉사가 제조해 대형 관통탄이라고 부르는 GBU-57 MOP다. 태평양사령부가 북한 공격용으로 처음 요청했고 이어 아프가니스탄을 상대하는 중부 사령부도 요청해 개발됐고 실전 배치돼 있다. 이 폭탄은 일반적인 강화콘크리트는 60m, 철근이 훨씬 더 들어간 초강화 콘크리트는 8m를 뚫는다. 폭약 대신 B-61의 전술 핵탄두를 장착할 수도 있다. MOP는 B-2스텔스 폭격기에 2기를 장착할 수 있다. B-2 몇 대만 출격하면 김정일의 지하 지휘소나 핵 시설을 붕괴시킬 수 있다. 북한이 두려워할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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