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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위한 기록 : 소위 진보인사 문제발언록 (49) |
조갑제닷컴 |
성공회대학교 교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집행위원장.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진실위원회’ 집행위원. 한국역사연구회 소속.‘역사를 여는 사람들’ 대표. 국가정보원 과거사위 활동. ‘대한민국사’ 저자. “김일성은 우리 민족의 가장 암울한 상태에 혜성같이 나타나 참으로 많은 것을 성취한 지도자” (2004년 7월 8일자 ‘한겨레21’ 칼럼)
“김일성은 귀족영웅이 아닌 자수성가 형 민족영웅, 스탈린이나 덩샤오핑도 넘볼 수 없는 한 나라에서 오직 한명의 혁명가만이 누릴 수 있는 혁명의 창건자이며, 부국강병에 기초한 근대화를 추구한 20세기형 민족주의자이자 철저한 실용주의자” (2004년 7월 8일자 ‘한겨레21’ 칼럼)
“동학농민군의 꿈과 의병과 독립군의 꿈, 항일빨치산의 꿈이 담겨 있었던 그의 역사를 가벼이 보아서는 안 된다” (2004년 7월 8일자 ‘한겨레21’ 칼럼)
“NLL(북방한계선)은 국경선이 아니다. 정전협정 당시 맺어진 경계선이 아니냐. 정전 때 바다에 금을 안 그었더니 꽃게가 삼팔선을 알겠는가. 계속 넘어간다. 어부들이 조업하다 꽃게 따라 계속 북으로 넘어가니까 조업할 북쪽 한계선을 설정할 필요가 있어서 그은 선이다. 영토개념이 아닌 선을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헌법에 어긋나는 개념이다. NLL을 마치 영토지배처럼 얘기하는데 어불성설이다” (2005년 10월 19일 한국일보 초청 대담)
“대한민국 정체성이라는 말을 수구세력이 하는 데 대해 저는 엄청난 분노를 느낀다. 군사반란으로 유신체제를 세우고 헌법을 짓밟은 자들이..” (2005년 10월 19일 한국일보 초청 대담)
※ ‘수구세력’이 누구를 지칭하는지가 불분명하다. 노무현 정권 당시 국가정체성 문제를 강하게 제기한 당사자들은 대부분 6.25 참전용사들이었다. 이들 중 절대 다수는 과거 유신체제와 무관하다. “보안법을 내버려둔 채 사상을 시장의 검증에 맡긴다는 것은 한쪽 팔을 묶어놓은 사람을 자유롭게 풀어줬다고 주장하는 격” (2006년 5월 26일 경향신문 인터뷰)
“전향 공작 자체가 반헌법적이고 원인무효이기 때문에 비전향과 강제전향에서 차별을 두어선 안 된다. 비전향 장기수가 100명 안팎이었고, 이들 중 63명이 6·15 정상회담의 성과로 2000년 9월 북송됐다. 폭압적인 전향 공작 기간 중에 전향한 좌익수는 400여명, 현재 그들 중 28명이 북송을 원하고 있다. 우리가 정말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자행한 강제전향 공작을 반성한다면 북송을 원하는 강제전향 장기수들을 북으로 보내주어야 한다” (2004년 7월 8일자 한겨레21 칼럼)
“사법부는 현행법에 근거해 판단할 수밖에 없지만 국보법과 이에 의존하려는 공안당국의 문제점이 다시 한번 드러난 것은 큰 결실이다. 독일 국적인 송교수를 어떻게 밀입북했다고 처벌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2004년 7월 21일, 경향신문 인터뷰)
“이번 사건은 종이신문 조중동문 사각체제의 인천상륙작전이었다. 수구세력의 입장은 자기들의 서식환경이 줄어들고 멸종의 위기감에 따른 행태다. 진보진영이 굳은 마음을 먹고 국가보안법을 자꾸 어겨서 금단의 선을 넘어서 없애야 한다” (2005년 10월 17일 프로메테우스, ‘국가보안법과 강정구 교수 필화 사건’ 토론회)
“국가보안법이 국가의 안보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지만, 오히려 민주적 헌정질서를 내부에서 파괴하는 악법이다” (2005년 12월 13일자 한겨레21 칼럼)
“한국에서 병역거부가 용인되지 않는 것은 국가주의·군사주의·반공주의가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살생을 금지하는 불교조차 군사주의에 예속돼 병역 거부 문제가 심각하게 구제되지 못하고 있다” (2006년 12월 12일 서울신문 인터뷰)
“병역 거부권의 부정적 인식은 ‘나도 고생했으니 너도 고생해야 한다’는 식의 보복심리가 숨어있는 것” (2004년 5월 23일 한국일보 인터뷰)
“최고 지도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5천년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개천에서 난 용이다. 광주 민주화로 대표됐던 그 세대의 역사가 끝난 것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돌아가신 곳이 부엉이 바위다. 지혜를 상징하는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모든 것을 보고 와서 여신에게 얘기를 해 준다” (2009년 7월 28일 오마이뉴스 인터뷰)
기사작성 : 김주년 |
[ 2010-10-07, 2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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