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중국의 술, 담배문화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

촘배 2008. 8. 30. 13:44

술은 어른에게 배워야한다는 말이 있다. 잘 못된 음주 습관은 어른이 되어서도 고쳐지기 어렵기때문이다. 음주에도 예법이 있기때문에 아버지나 삼촌 혹은 선생님에게 배우면 예절바른 '술마시기'습관을 갖게 된다. 어른들과의 음주에는 일정한 술예절이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두손으로 술을 받고 한쪽으로 고개를 돌려 마시는 예절등은 어른들에 의해 교육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소년기 친구들끼리 몰래 마시던 술 습관은 잘 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기 쉽다.

 

이러한 술문화나 예절 중국은 어떨까?

 

중국의 건배(干杯[gan bei] : 깐뻬이)는 원샷의 의미

 

중국인과 술을 마실때면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물론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일지는 모르지만, 중국의 건배는 한국의 건배와 조금 다르다. 한국의 건배는 잔을 부디치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함께 술을 마시자는 '정'으로써의 의미가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의 건배(干杯)는 한자 그대로 '잔을 비운다, 잔을 말려라'는 의미로 잔을 비우자는 뜻이다. 건배후에 잔을 남기면 언짢아 할 수도 있다. 또한 나중에 술자리에 참석한 사람에게는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지만 삼배[三杯 : san bei - 싼베이](연속으로 세잔을 비우게 하는)를 하게 하는 습관도 있다.

 

첨잔? 괜찮아! 내잔은 스스로. 술을 따라 줄 경우 상대방에 대한 환대의 표시 

 

한국에는 첨잔이라고 하는 제사 예법이다. 술자리에서 첨잔을 하면 '나에게 제사지내냐?'는 웃으게 소리를 듣기도 한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상대가 완전히 잔을 비운 후 따라준다. 그러나 중국은 첨잔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며, 술은 식당의 종업원이 따라주거나 혹은 직접 따라 마신다. 그러나 상대방에 대해 환대한다면 직접 술을 따라 준다. 중국에서는 이러한 술문화때문에 상대방의 주량을 헤아리기 쉽다. 어떤 경우 중국인들은 속으로 상대방의 주량을 속을 헤아리기도 하는데, 상대방이 기분좋게 술을 마실경우 마음을 열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중국의 담배>

 

 

담배를 권하는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 표시. 중국의 술 호텔처럼 별 개수 표시

 

중국에는 한국과 달리 100여종 이상의 담배가 판매되고 있다. 각 지역마다 담배가 생산되고 있기때문이다.

중국인들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담배를 권하는 습관이 있다. 이는 상대에 대한 예의 환대에 대한 표시다. 이럴 경우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은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다.

상대방이 담배를 권할 경우 '죄송합니다. 저는 답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담배를 받아 놓고 '감사합니다.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더욱 더 예의 있게 생각한다.

 

<별이 표시되어 있는 중국의 백주>

 

친한 친구나 친한 동료사이에는 담배를 건넬때 던져줄때도 있는데 이는 '너는 나의 친구야' 혹은 '나는 너를 믿어'라는 의미가 강하다.

중국에서 흔히 말하는 술은 백주(白酒 : bai jiu - 바이지우)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소주와 비슷하다. 그러나 중국의 술은 일반적으로 36~38도에서 60여도까지 다양하다. 흔히 마시는 술은 36도만 되도 매우 높게 생각이 들지만 중국인들은 대게 40도 이상의 술을 좋아한다. 또한 이처럼 같은 술이라고 해도 중국의 백주는 호텔과 같이 별로 그 등급을 메기기도 한다.

중국은 이처럼 한국과는 조금 다른 술 담배 습관이 있다. 이러한 그들의 습관까지 수용할 때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국인의 모습을 중국인에게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중국의 술 담배 문화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 빅뉴스>

출처 : 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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