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북한문제

愛國心도, 正義感도, 自尊心도 없는

촘배 2010. 11. 27. 11:35

 



愛國心도, 正義感도, 自尊心도 없는
金正日 지원을 규탄한다



앞으로 초래될 국민적 저항은 李明博 정권이 자초한 것이 될 것이다.
국민행동본부   
이명박 정권이 결국 線(선)을 넘었다.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13일 수해 지원을 요청해온 북한에 쌀 5000톤과 시멘트 25만포, 컵라면 300만개 등 100억 원 규모의 구호물자 지원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유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원은 순수하게 인도적인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 이라며 “적십자간의 사업은 남북 간의 정치적인 분위기와는 별도로 계속되어야 한다는 생각” 이라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순수하게 인도적인 차원” 운운했지만, 100억 원에 달하는 구호물자가 被害(피해)주민들에게 전달되는지 확인할 길은 없다. 前例에 따라 군대나 노동당 간부들에게 흘러갈 가능성이 더 높다. 이는 對北지원이 아니라 對김정일 지원이다.

 천안함 爆沈의 주범인 김정일에게 膺懲(응징)은커녕 謝過(사과), 재발방지, 책임자처벌도 없이 100억 원의 물자를 준다는 것은 국민의 보호를 포기한 국가적 自殺(자살)행위이다. 46명의 英靈(영령)이 지하에서 울부짖을 일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김정일에게 100억 원의 물자를 바치면서도 국군포로와 납북자 한 명을 보내달라는 말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배부른 김정일에게 주는 돈은 人道的이고, 국군포로 송환 요구는 非人道的인가? 국군포로를 보내달라는 말을 꺼내는 게 무슨 罪 짓는 일인가? 부끄러운 일인가?

 100억 원을 對北풍선 날리기에 투자하면 10만 개를 보낼 수 있다. 거기에 진실을 알리는 삐라, CD, 1달러짜리와 각종 구호물자도 넣을 수 있다. 북한동포를 직접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해외에 40억 달러 비자금을 숨겨놓고, 식량수입엔 한 푼도 쓰지 않는 김정일을 돕는 것이 어째서 人道的인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김정일에 뇌물을 바치는 이명박 정권의 행태에 어떠한 愛國心(애국심)도, 正義感(정의감)도, 自尊心(자존심)도, 人類愛(인류애)도 찾을 길 없다. 학살자에겐 비굴하게, 국군포로에겐 냉담한 이명박式 公正에 우리 애국시민들은 분노한다. 앞으로 초래될 국민적 저항은 이명박 정권이 자초한 것이 될 것이다.

 2010년 9월13일 국민행동본부

[ 2010-09-13, 2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