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크랩] 고요한 달빛 아래 / 별과 달이 되어

촘배 2011. 12. 8. 16:35

 

 

 

달과 별이 되어

 

최인걸

 

 

그대가 만일 호수라면

는 달이 되고 싶으오이다

그대만을 비추는 등불 되어

밤을 밝히며 도란도란

그대와 살고 싶으오이다

 

그대가 만일 쪽배라면

나는 별이 되고 싶으오이다

그대만을 비추는 등대 되어

밤을 지피며 소곤소곤

그대와 살고 싶으오이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가 바라보는 달과 별이

저만치 멀리 있는 것 같으나

실은 그 빛은

이미 당신의 눈부처로 있습니다.

 


 

출처 : 힐빙월드 & 자연치유의 메카
글쓴이 : 최인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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