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향군인회

[스크랩] 제47차 경기도 재향군인회 정기총회

촘배 2009. 1. 1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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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3월6일 오전11시  경기도재향군인회 제47차 정기총회을 수원시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박세직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 박형건 경기도재향군인회장,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 하였다.

 

김문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진심으로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박세직 회장님께서 아주 정확히 우리가 나가야 할 바를 짚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박 회장님은 그간 국가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셨지만 특히 국가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일당백의 정신으로 이를 바로 잡는데 앞장서 주셨다.

 사회 곳곳에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 때도 박세직 회장님과 재향군인회원 여러분들께서 탁월한 리더십과 바른 국가관으로 바로 잡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는 그동안 식민지에서도 어려움을 이겨냈고, 이젠 경제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에서도 이겨내야 한다. 과거를 생각하면 과연 대한민국이 어떻게 중국과 러시아 등 과거 공산주의의 중심이었던 이 큰 대륙의 끝트머리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길을 택할 수 있었을까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엔 분명 국가 리더들이 탁월한 통찰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승만 대통령과 나라의 지도자들이 바른 길을 가 주셨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사관에 흠을 내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재향군인회 여러분들이 이 또한 바로 잡아주셨다.

 경기도야말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최전방 분단 도이다. 아픔을 갖고도 대한민국 군전력의 80%, 미군의 군전력 90%가 위치해 있다. 2함대사령부, 군비행장 32개, 승진훈련장, 영평훈련장 등 아시아 최대 군사훈련장이 경기도에서 있다.


또한 경기도의 22%, 경기북부의 44%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다. 연천군은 98% 김포시는 93%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기도 하다. 그래도 우리 경기도민들은 지금껏 아무런 보상도 없이 모든 것을 바쳐 대한민국과 수도서울을 지켜왔다. 경기도가 이번 6월에 화성 보트쇼를 하는데 여기까지 철책이 있어 제거를 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금까지 아무 불만없이 국가안보를 위해 노력해 왔는가. 그것이 바로 재향군인회의 힘 아닌가 한다. 진정한 애국심으로 나라를 지켜주시는 힘이 바로 재향군인회, 특히 경기도 재향군인회라고 생각한다.


또한 군인회가 접경지역 일원에 안보애국 관광코스를 만들어 학생들부터 애국심을 공부하고, 단순히 노는 것이 아니라 독수리를 보고 자연을 보고 대한민국의 뜨거운 애국심, 자유민주주의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면 더없이 감사할 것이다.


또 터키, 그리스 참전기념비 등도 경기도에 많은데 그러한 동맹국을 방문해 주시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여주의 그리스 참전비도 갔었는데 이것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이 전적 자체가 그야말로 역사적인 사적이다.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걸어 피를 흘렸다. 이런 흔적을 발굴하고 국민들에게 알리는 사업을 펼쳐주신다면 저희 경기도에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남한산성도 한차례도 함락되지 않은 역사적인 곳이다. 스님들까지 이곳에서 싸우며 나라를 지켰고, 군민관이 최선을 다해 싸웠고, 호로고루성과 백제성 등 많은 유적이 경기도 곳곳에 있다. 이러한 역사문화 유적을 보존해 주시는데 재향군인회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 주신다면 아낌없이 경기도의 지원을 하겠다.


이번 6월 경기도에선 보트쇼를 화성시에서 하는데, 이는 세계로 뻗어가는데 서해가 얼마나 중요한지 의미를 담고 있다. 물론 한중 해저터널도 제안을 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의 험난한 바다와 싸워오셨던 기운을 이런 쪽에도 쏟아주시면 감사하겠다.


황해바다는 유럽의 지중해 역사보다도 중요한 곳이다. 장보고 시대부터 굉장한 국가간 교역의 요충지였다. 우리 국가적으로 더 이상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일할 것이 아니라 곳곳으로 뻗어나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한미동맹은 그 어느 나라보다 중요하다. 힘의 균형 면에서 우리에겐 가장 필요한 힘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점에서 확고한 안보의식을 갖추고 애국심 넘치는 재향군인회 여러분들께서 경기도를 도와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다.

출처 : 사랑뉴스 (연합방송) 경기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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