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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남편을 기절시킨 이야기(권윤경 - 제일빠른 새는 촉새)

촘배 2009. 1. 15. 18:20

 

 

 

 

 


※남편을 기절시킨 이야기


45층짜리 아파트의 꼭대기 층에 사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맞벌이 부부인데 잉꼬부부라 꼭 퇴근시간을 맞추어 함께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난 것이었습니다.
부부는 하는 수 없이 걸어서 올라갔지요. 하지만 45층까지 간다는 것이 너무나도 끔찍했습니다. 그래서 지루함을 잊고 재미있게 걸어올라가기 위해서 번갈아가며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로 했지요.
이야기를 하다보니 처녀귀신, 몽달귀신 등 갖가지 귀신들이 다 나왔고, 드디어 44층까지 왔습니다. 이번에는 아내가 이야기를 할 차례였지요. 아내는 조용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거품을 물고 기절하는 것이었어요. 남편을 기절시킨 그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까요?
“여보, 나 수위실에서 열쇠 안 찾아왔어.”

 


권윤경 - 제일빠른 새는 촉새

 


※여자의 종류


1. 올림픽 경기에서 양궁으로 금메달을 딴 여자? 활기찬 여자
2. 변비로 심하게 고통받는 여자? 변심한 여자
3. 금세 울다가 다시 우는 여자? 아까운 여자
4. 못 먹어도 고를 외치는 여자? 고고한 여자
5. 창 없는 구석에 앉는 여자? 창피한 여자
6. 정말 끝내준 여자? 이혼한 여자

 

 


 

 

※2년만의 수줍은 고백


내가 그를 사랑한지도 벌써 2년이 되었다.
그렇지만 나는 내 마음을 그에게 고백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는 고백할 때가 되지 않았냐는 친구의 말에 용기를 내어 사랑의 고백이 담긴 편지를 썼다.
그러나 건네줄 기회를 매번 놓쳐 편지는 주머니속에서 꼬깃꼬깃 해져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를 보자마자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진 편지를 그에게 던지듯 건네주고는 도망나오듯 왔다.
다음 날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는 내게 만나자고 했다.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달빛을 받으며 그가 내게 하는 말…
“어제 나한테 천원 왜 줬어?”

출처 : 아름다운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글쓴이 : 하늘천사형오氏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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