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지혜

[스크랩] 예비 장모님 뵙는 자리,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촘배 2008. 2. 5. 16:50
2008년 02월 05일(화) 06:42
하민지 인턴기자 shiny_signal@hanmail.net
예비 장모님 뵙는 자리,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예비 배우자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갈 때에는 말투나 식사예절, 의상과 헤어스타일 등을 꼼꼼하게 신경 쓰는 것이 좋다. ©AKAMATSU

설을 앞두고 예비 배우자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연인들이 많다고 한다. 결혼을 앞두고 상대방의 부모님을 처음 뵙는 자리에서 연인들은 긴장하게 마련이다. 과연 부모님을 처음 뵙는 자리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기본적인 매너는 무엇이 있을지, 웨딩플래너들이 조언하는 에티켓을 알아보자.

예의 바른 태도 유지, ‘칭찬’으로 부드러운 분위기 만들기

상대방 부모님과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는 자신 없는 목소리나 말꼬리를 흐리는 말투로 정확한 의사 표현을 못하는 태도는 절대 금할 것.

긴장이 되면 마음을 편하게 먹고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힌 뒤 천천히 또박또박 이야기하도록 한다. 비어나 은어 등의 사용을 피하고 예의를 갖춘 편안한 태도를 잃지 않도록 하되, 격식에 치우친 나머지 너무 딱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태도는 피한다.

상대 가족의 장점들에 대해 미리 칭찬하는 말들을 준비하고 있다가 적절한 기회마다 이야기하는 것은 만남의 분위기를 한층 좋게 만들어 갈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식사는 ‘골고루, 적당히, 맛있게’

식사할 때의 태도는 평소 가정환경이나 가정교육을 짐작케 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식사를 할 때에는 어른들이 먼저 수저를 들고 난 다음 시작하고, 소리 내지 않고 먹도록 한다. 반찬을 한 가지만을 먹는 것은 자제하고, 적당히 들어서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한다.

식사 속도를 다른 사람들과 맞춰가면서 먹고, 맛있게 먹는다는 인상을 준다. 식사가 끝난 다음에는 어른들이 수저를 내려놓은 다음에 가지런히 내려놓는다.

의상과 헤어스타일은 ‘자연스럽게’

처음 상대 부모님을 만나는 자리에서 어떤 인상을 심어 주느냐는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많이 좌우한다.

여자의 경우 의상은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야한 것은 금하고, 심플하면서 세련미가 있는 부드러운 색상과 디자인을 고른다. 방에 앉을 경우를 대비해서 치마통이 너무 좁은 것은 피해야 한다.

헤어스타일은 품위 있고 젊어 보이는 스타일이 좋다. 어른들은 요란한 펌이나 염색을 싫어하는 경향이 짙으므로 미리 적절히 대처한다. 짧은 머리라면 단정하게 정돈하도록 하고, 긴 머리일 경우에는 업스타일로 깔끔하게 처리하거나 얌전히 묶는다.

메이크업은 진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하도록 한다. 립스틱 컬러는 검은 빛이 들어가 있는 어두운 계열보다 화사한 붉은 계열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남자는 어둡거나 칙칙한 분위기보다는 밝고 건강한 느낌의 색상을 코디한다. 넥타이는 양복과 와이셔츠 색상과 잘 어울리는 색상과 무늬를 택한다. 머리는 무스나 헤어스프레이는 살짝만 사용하고 단정하게 정돈하도록 한다.

추카웨딩클럽 허혜숙 팀장은 “상대방 부모님과 만나는 자리에서는 첫인상도 중요하고 대화의 전개도 중요하지만 양가 부모에게 심어드린 좋은 인상을 오랫동안 유지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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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wsMiss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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